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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양념과 후루룩 넘어가는 면발의 조화
밀가루로 만든 국수가 낯설던 시절 깔깔하지만 구수한 메밀면으로 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막국수는 춘천 닭갈비와 대등한 대표 음식으로 짙은 향토성을 보인다. 살얼음 동동 뜨는 시원한 육수에 돌돌 말린 메밀면은 매콤하고 달짝지근한 양념은 침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보쌈과 함께 먹으면 보쌈의 담백한 맛과 막국수의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다. 깨알정보 tip 막국수는 다소 간단한 조리법과 재료로 옛날부터 친숙하게 접해온 음식이다. 춘천 막국수는 동치미 국물을 부어 먹어도 달콤한 맛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춘천에서는 고향 맛 물씬 나는 춘천 막국수 축제도 열리며 춘천의 향토음식을 알리고 그 맛을 함께 나누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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