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한 상에 배부르게
각종 김치와 묵, 죽, 생선 요리와 나물 요리, 전, 닭과 보리밥, 떡 등의 음식들이 쉴 새 없이 나온다. 상 위에 차려진 음식들은 하나같이 정갈하고도 맛깔스러워, 무엇 하나 놓칠 수가 없다. 갖은 종류의 별미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집 밥’이라는 것을 사랑한다. 한정식은 그 맛이 뛰어남은 물론이고, 명절을 떠오르게 하는 푸짐한 상차림으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게 만든다. 깨알 정보 tip 도봉산 아래에는 한정식이나 산채 음식을 비롯한 토속음식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 많아, 등산이나 산책을 위해 도봉산 인근을 찾은 사람들은 이 토속음식점을 찾아 휴식을 취하고 가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