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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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고려 명장의 충혼이 깃든 관악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낙성대는 귀주대첩(龜州大捷)으로 잘 알려진 고려의 명장 인헌공(仁憲公) 강감찬(姜邯贊 948~1031)장군의 출생지를 성역화한 곳이다. 장군의 행적을 잠시 따라가 보면, 어릴 적 은천(殷川)이라 불렸던 그는 948년(고려 제3대 정종 3년) 삼한벽상공신 궁진의 아들로 태어나 983년(성종 2년)에 문과 에 장원해서 예부시랑이 되었다. 현종 2년 거란의 소배압이 1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입하였을 때, 상원수가 되어 흥화진에서 적을 무찔렀다. 그 이듬해 본국으로 돌아가는 거란군을 귀주벌판에서 대파함으로써 거란의 침입을 완전히 격퇴시켰다. 이를 귀주대첩이라 하는데 을지문덕의 살수대첩, 이순신의 한산도 대첩과 더불어 우리 민족의 3대첩으로 불린다. 장군의 묘는 현재 충청북도 청원군 옥산면에 있지만, 그가 태어난 곳은 지금의 관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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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미당 서정주의 집, 봉산산방
관악구 남현동에는 지난 2000년 소천한 미당 서정주의 생가가 있다. 유일하게 남은 서정주 시인의 집필 장소이기 때문에 더 큰 의기가 있다. 봉산산방이라는 이름은 쑥과 마늘을 먹고 웅녀가 됐다는 단군 신화에서 차용해 시인이 직접 지은 이름이다. 때로는 뜨겁게 때로는 사랑스럽게 우리의 가슴을 적시던 미당 서정주의 흔적을 봉산산방에서 다시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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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청룡산 유아 숲 체험장, 산림의 경관과 조경이 아름다운 관악구
관악구는 호림박물관, 낙성대공원, 안국사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다. 그중 아이들 놀이터로 좋은 청룡산 유아 숲 체험장은 도시의 아이들이 자연체험 및 숲 교육을 통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최초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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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꼴깍! 신림동 순대타운
신림동은 신림사거리의 순대 타운과 서울대학교 앞의 녹두 거리로 유명하다. 신림동에는 맛좋은 순댓집들이 늘어서 있고, 도로변에 카페와 의류점이 즐비하다. 녹두 거리에는 조금씩 신세대풍의 소비 공간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서울 대학생들의 문화에 대한 자존심이 살아 있는 곳이다. 특히 신림사거리 순대 타운은 관악구의 대표음식으로도 손색없을 만큼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에 관악구는 이 일대를 ‘음식 문화의 거리’로 지정했다. 관악구는 신림 로데오 순대 타운 일대를 음식 문화의 거리로 지정해 음식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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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주말의 가벼운 미술 나들이, 서울특별시립미술관 남서울생활미술관
남부순환로 사당역 근처를 지나다 보면 붉은 벽돌의 아름다운 건물을 만나게 된다. 중구 회현동에 있던 구 벨기에 영사관은 관악구 남현동으로 이축 되었고 현재는 서울특별시립미술관 남서울생활미술관이 되었다. 다양한 전시로 시민들과 만나고 있는 미술관으로 주말 나들이를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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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고개를 들어 관악을 보라, 국립서울대학교
‘누군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관악을 보게 하라’라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 최고 지성인들의 배움터 국립서울대학교를 지칭하는 슬로건으로 불리기도 했다. 1964년에 설립된 국립대학교로 국내 내로라하는 우등생들이 앞다퉈 입학하고자 하는 배움의 현장이다. ‘샤’ 모양의 정문으로 익숙한 서울대학교는 서울특별시 관악구의 자랑으로 이름나있다. 소위 공부 좀 한다는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일부러 견학을 오기도 한다고 하는데, 겨레의 대학에서 세계의 대학으로 뻗어 나가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학교, 서울대학교에서 조국의 미래를 만나고 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