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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짱뚱어요리
양식이 되지 않는 짱뚱어를 광주에서도 맛볼 수 있다. 짱뚱어는 주로 짱뚱어탕으로 많이 먹는데, 짱뚱어를 통째로 넣어 국물을 낸다. 육수가 완성되면 호막, 시래기 등을 넣고 끌인다. 이때 짱뚱어가 통채로 혹은 갈아서 들어가기 때문에 국물은 걸쭉하고 진하다. 국에 들어있는 시래기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맞아 맛이 일품이다.
깨알 정보 tip
짱뚱어의 진정한 맛을 느낄려면 짱뚱어의 애를 맛봐야한다. 짱뚱어의 애는 죽으면 녹아버리기 때문에 살아있을 때 요리를 해야한다. 맛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짱뚱어를 통채로 바싹 굽는 것인데, 과자처럼 고소해 인기가 좋다. 이 외에도 짱뚱어는 전골, 회 등으로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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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찜,구이
육전
광주 사람들이라면 모두 육전의 맛을 알고 있을 것이다. 육전을 주문하면 얇게 썬 한우가 먼저 나온다. 붉은 빛깔의 한우가 군침을 돌게 하는 가운데, 준비된 불판이 달궈지면 종업원이 한우에 찹쌀가루와 달걀을 입혀 눈앞에서 구워 내 준다. 야채와 마늘, 젓갈을 같이 곁들여 상추에 쌈을 싸 먹는 것이 육전을 먹는 대표적인 방법.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육전은 쫄깃하고도 고소하여 젓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다.
깨알 정보 tip
전은 일반적으로 생선이나 야채 등을 이용하여 부쳐 먹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육전의 독특한 맛을 본 사람들은 육전을 다시 찾을 수밖에 없다. 다른 전과도, 그리고 고기만을 구워 먹는 것과도 다른 육전의 맛은 전라도의 대표 별미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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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해장국
여러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곳이어서일까, 서구에는 수십 곳의 해장국집이 있다. 콩나물 해장국과 선지 해장국, 뼈 해장국 등 다양한 종류의 해장국들을 만나볼 수 있으니 무엇을 골라야 할지에 대한 즐거운 고민이 이어질 것이다. 종류는 다르지만 시원하고 깊은 국물 맛은 모두 같으니, 해장용으로도 식사로도 널리 찾는 음식이다.
깨알 정보 tip
해장국은 본디 술국이라고 하여 숙취와 쓰린 속을 달래기 위한 음식으로 쓰였으나, 현재는 지방마다 특색 있는 해장국이 존재할 정도로 널리 사랑받는 음식이다. 번성한 지방에서는 으레 해장국 집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을 찾아볼 수 있으니, 지역의 발전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나름대로 척도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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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밥,죽
한정식
광주광역시는 20가지가 넘는 푸짐한 찬이 제공되는 한정식으로 유명한 고장. 그중에서도 서구는 ‘광주 1등 맛집’으로 선정된 한정식집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소 불고기, 삼계탕, 잡채, 홍어회 무침 등 메인에 있어야 할 것 같은 음식들이 줄줄이 찬으로 제공되니, 벌어진 입을 다물 새가 없다. 자기를 사용한 정갈한 그릇들과 푸짐한 반찬은 그 모양마저도 깔끔하고 멋스럽다. 육회와 회, 떡갈비 등은 물론, 운이 좋다면 홍어 삼합이 포함된 한정식을 만날 수도 있다.
깨알 정보 tip
한정식은 무등산 보리밥, 송정 떡갈비, 광주 김치, 광주 오리탕과 함께 ‘광주 5味’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다른 지역의 한정식들과는 달리, 홍어와 같이 지역의 특성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는 광주의 한정식은 맛뿐만 아니라 추억도 함께 선사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