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발자국공원

울산 중구 유곡동에 위치한 도심 속의 이색 테마파크인 공룡발자국공원은 공룡조형물과 트릭아트, 모래 놀이판 등을 통해 도심 속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또한 공룡 이미지를 통한 다양한 포토존과 공룡 발자국의 흔적까지도 볼 수 있어 호기심 많은 아이에게는 필수 코스로 특히 머리와 꼬리 등이 움직이는 공룡의 모습에 아이들이 분명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원도심 일대

울산 중구를 대표하는 브랜드 ‘울산큰애기’가 있는 울산큰애기하우스는 중구의 대표적 관광지에 인접해 있어 도보 관광객을 위한 출발점이자 휴식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층은 관광안내소 겸 캐릭터 상품을 판매/운영하고 2층은 ‘울산큰애기’ 숙소 컨셉으로 꾸며져 중구의 투어의 핵심이다.

 

그리고 다양한 음식점과 각종 쇼핑점, 영화관 등이 있는 울산의 명동으로 불리는 젊음의 거리는 야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또한 300년 역사의 전통놀이 중 하나인 마두희는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는 울산의 대표적인 전통 줄다리기 놀이이다. 아버지 세대 누구나 다 아는 노래인 ‘타향살이’를 불렀던 고복수와 울산의 역사적 장소인 동헌에서 바라보는 울산 시내의 아름다운 전경도 만날 수 있다.

 

태화강 십리대숲 (은하수길)

대나무숲이 태화강을 따라 십리에 걸쳐 펼쳐져 있다고 해서 '십리대숲'이라고 부르며, 폭은 20∼30m, 전체면적은 약 29만 m²이다. 일제시대에 큰 홍수로 인해 태화강변의 전답들이 소실되어 백사장으로 변했을 때, 한 일본인이 헐값에 백사장을 사들여 대숲을 조성했다고 한다. 1962년 울산이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되면서 오염된 강은 90년대부터 서서히 수질이 개선되어 지금은 각종 생태 관광시설의 깨끗한 모습으로 변모하여 많은 관광객이 필수 코스로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
 

학성공원

1913년 추전 김홍조가 이곳의 개인 소유지 23,140.6m²(7,000여평)를 사들여 흑송, 벚나무, 매화나무 등을 심으며 공원으로 만들어 당시의 울산면에 기증하면서 오늘날의 학성공원이 되었다 한다. 공원 내에는 봄 편지 노래비, 충혼비 등이 있으며, 공원의 허리를 둘러싼 산책로가 있어 인근 주민 및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또한 이곳에 피는 동백꽃은 다른 지역에 비해 보기 드문 연분홍의 꽃잎을 자랑하고 있다.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울산 중구는 ‘울산큰애기’를 중심으로 하는 원도심 일대와 그 주변으로 역사와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관광 도시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분위기가 있고 그 분위기에 취하게 되는 울산 중구는 재방문 의향이 꼭 들게끔 하는 매력적인 곳이 아닐까. 어떤 곳을 가더라도 만족스러울 울산 중구는 다른 여느 도시에 비해 확연히 다른 느낌을 받게 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