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관광 1번지, 남도의 숨은 진주 강진! 
순환셔틀버스로 관광객 편의 제공

탐진강 하구 내륙 깊숙이 파고들어 온 강진만은 좋은 어업 근거지를 이루고 있어 연안에는 염전과 양식업이 발달 되었다. 만덕산 계곡의 백련사(白蓮寺)는 동백나무숲으로 유명하며 도암면 만덕리에는 다산 정약용이 유배되어 머물던 다산초당이 있다. 가우도, 강진만생태공원, 석문공원, 하멜기념공원, 동백 원림, 마량미항등 수많은 볼거리가 있고, 대구면은 100여개의 도요지가 산재한 청자의 본고장이다.

 

자연환경의 보고 강진만생태공원

강진만 생태공원은 탐진강 하구와 강진 천이 만나는 곳으로 기수지역이 형성되어 남해안 11개 하구 평균보다 2배 많은 1,131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3.0km의 생태탐방로와 20만평의 갈대 군락지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매년 10월 말경에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 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랑이 이뤄진다는 석문공원과 사랑의 구름다리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석문산과 만덕산을 잇는 현수형 출렁다리인 사랑+구름다리는 그 길이가 111m에 달하며 하트모양의 포토존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다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다산기념관과 다산초당

다산은 1762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서 진주목사를 지낸 정재원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977년 성호 이익의 저서를 접하고, 실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1783년 진사과에 합격하여 성균관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정조의 눈에 띄어 총애를 받게 된다. 1789년 문과에 급제한 후 정조의 총애 아래 규장각 초계문신을 거쳐 동부승지, 병조참의, 우부승지 등의 벼슬을 지냈으며, 배다리, 수원화성, 거중기 설계 등 기술 관료의 면도 보여주었다, 정조 사후 천주교 사건에 연루되어, 강진으로 유배를 오게 된다. 강진에서의 18년 유배 기간에 ‘목민심서’ ‘경제 유포경제유표’ 등 500여권의 방대한 저술 업적을 이루게 된다. 1818년 귀양에서 풀려나 고향에서 여생을 보내다가 1836년에 별세하였다. 다산 정약용의 흔적을 찾으려면 다산박물관과 사적 107호로 지정된 다산초당이 있고, 사의재에서는 마당극 공연을 보면서 다산을 만날 수 있다.

 

청춘 남녀들이 많이 찾는 가우도

전라남도의 ‘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가우도(駕牛島)는 대구면과 도암면을 양쪽으로 잇는 출렁다리가 연결되어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생태탐방로 ‘함께해(海) 길은 산과 바다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천혜의 트레킹 코스이다. 또한 바다낚시, 수상 제트보트, 짚트랙 등 레저 시설이 있어 체험하고, 꼬막, 낙지, 갑오징어 등 먹거리가 풍부해 오감이 만족스러운 가우도이다.

 

6명의 제자를 훈육한 사의재

다산 정약용 선생이 1901년 강진에 처음 유배를 와서 4년 동안 기거했던 곳이다. 다산 선생은 이곳에서 네가지(생각, 용모, 말, 행동)를 올바르게 하는 이가 거처하는 집이라는 뜻으로 사의재(四宜齋)라는 당호를 걸고, 6명의 제자를 훈육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마당극 공연장에서는 다산을 기리는 마당극을 인기리에 공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