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 바닷바람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낯선 풍경을 맞이하지만, 어느새 친숙함을 느끼게 된다. 바로 TV 드라마에서 보았던 그 모습이 눈앞에 그대로 펼쳐진 ‘해양드라마세트장’이다. 특히 조선 시대나 심지어 가야시대까지 대부분의 사극이 역사 속 배경을 실제에 가깝게 재현해 놓은 세트장에서 촬영이 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세트장과 어우러지는 주변 환경이다. 창원시의 훼손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져 사극 매니아라면 한 번쯤 떠나보고 싶은 여행지다. '해양드라마세트장'은 바닷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에 위치해 있다.
가야시대로 돌아가다
1
2
3
창원 해양드라마세트장은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바로 가야 시대를 그대로 재현해놓아, 사실감과 현실감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기 때문이다. 가야시대부터 전해져온 건축물이 아니라 2010년 4월 기획되어 조성된 이곳은, 드라마촬영 및 해양교류사 홍보교육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의 커다란 부지는 바다를 배경으로 마치 새로운 나라에 온 듯 신비롭다. 현대의 도심과는 다른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TV 드라마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가야시대를 재현해 놓은 해양드라마세트장에는 가야시대의 야철장, 선착장, 저잣거리 등의 건물, 거리가 6개 구역, 총 25채와 함께 당시의 소품들까지도 마련되어있어 사실감을 한층 더 살려준다.
드라마 '김수로' 속으로
2010년, 해양드라마세트장에서 첫 드라마 촬영이 시작되었다. 바로 SBS에서 방영되었던 사극, ‘김수로’이다. 가락국을 세운 김수로왕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김수로’는 가야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의 배경으로 창원 드라마 세트장을 선택했다. 그래서 이곳에는 드라마 김수로에 대한 표지판과 실제 촬영지에 대한 설명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드라마 김수로의 주 촬영지는, 해양드라마세트장 내에 있는 ‘김해관’이다. 이곳에서는 김수로왕과 허황옥 황후의 침실부터, 드라마에 가장 많이 나왔던 회의장소를 비롯한 드라마 촬영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김해관의 전경은 선착장와 김해관교를 비롯해, 나무로 지어진 목조건물들이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으며, 맑게 흐르는 물과 푸른 산이 어우러져 실제 드라마, 혹은 가야시대로 온 듯한 느낌을 그대로 전한다.
해양드라마세트장의 모든 건물은 나무로 만들어져 있다. 하지만 보존하기 위해 구경만 해야 하는 일종의 박물관과는 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건물에 직접 들어가거나 세트장 곳곳에 마련된 소품들을 이용해 직접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다. 드라마 속의 장면을 따라 해 보고, 가야시대의 인물이 되어보는 것은 색다른 추억으로 남는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TV 속에서만 보던 드라마세트장이 눈앞에 펼쳐진 곳 창원시!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보러 출발~
글 트래블투데이 이도훈 취재기자
발행2018년 07월 21 일자
해당 콘텐츠에 대한 기여도 기사+사진 기사 사진 오류수정
테마리스트 페이지 버튼 테마별 기사리스트 페이지로 이동
테마리스트 해당기사와 같은 테마기사 리스트
테마리스트 바로가기 버튼 테마별 리스트 정보제공
핫마크 콘텐츠에 대한 중요도 정보
콘텐츠호감도
콘텐츠들에 대한
트래블피플의 반응도
사용방법 안내버튼 설명 페이지 활성화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슈퍼라이터,
파워리포터, 한줄리포터로 구성된 트래블피플
스크랩
마이페이지
스크랩 내역에 저장
해당기사에 대한 참여
추가정보나 사진제공,
오탈자 등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