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달 5월이다. 가족들과 함께 서울의 명소이자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중심으로 조금 특별한 여행을 추천 하고 싶어 다녀왔다.
#1. 2002년 한일월드컵의 숨결이 살아 있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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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뛰어난 조형미와 기능성을 갖도록 설계·시공되어 세계 10대 축구전용 경기장의 하나로 손꼽힌다. 21세기 소망과 정성, 풍요를 담은 우리 고유의 전통 소반과 팔각 모반, 그리고 평화의 염원을 방패연에 실어 하늘에 띄우는 이미지와 함께 특이한 지붕 구조는 마포나루에 드나들던 황포돛배를 형상화한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경기장이다. 특히 서울을 연고로 하는 FC 서울 프로축구팀의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경기가 없는 날에도 경기장 투어를 실시할 수 있다.
경기장 입구에서 출발하여 주경기장, 선수와 감독 대기실, 영상관, 건립 존을 50분간 투어 하면서 2002 FIFA 한일월드컵 역사의 현장과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건축예술물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아름다운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해설사님을 통해 우리가 잘 몰랐던 한일월드컵의 이야기와 월드컵 경기장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어 흥미를 더해 준다.
관람 시간은 경기가 있거나 명절 연휴를 제외하고는 아침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진행이 되고 있으며 성인은 1천원, 어린이는 500원이다.
#2. VR 등의 체험이 기다리는 풋볼팬타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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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경기장 서문 쪽에는 체험형 테마파크인 '풋볼팬타지움'이 최근 문을 열어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
풋볼팬타지움은 전 국민이 하나 되어 다 함께 대한민국을 외치던 '2002 한일 월드컵'의 추억이 담긴 ‘2002 FIFA 월드컵기념관’이 축구로 꿈꾸고 즐기고 나누기 위한 풋볼팬타지움으로 재탄생했다. 풋볼팬타지움은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구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복합 축구 문화 공간으로 대한축구협회가 만든 대한민국 축구 역사 최초의 팬 커뮤니케이션 오프라인 공간이라고 한다.
풋볼팬타지움은 입구에 축구 관련 전시관을 시작으로 개막식, 16강, 8강, 4강, 결승, 폐막식의 테마로 구분이 되어 세계축구, 우리나라 축구의 역사와 이야기, VR 체험, 국가대표의 하루, 심판 체험 존, 응원가 오디션, 페널티킥 체험 등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와 체험들을 현실감 있게 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3. 홍제천 길 따라 만나는 망원한강 공원의 서울함공원
서울 월드컵 경기장 동문 방향으로는 망원 한강 공원으로 연결이 되는 홍제천 하천 길이 조성되어 있어 도보로 30분에서 40분 정도면 아름다운 한강을 눈앞에 만나 볼 수 있다.
혹시 걷는 것이 불편하다면 서울의 명물인 “따릉이”를 대여하여 한강까지 멋진 드라이브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렇게 도착한 망원 한강 길에는 더욱 특별한 장소가 기다리고 있다. 한강이라는 특별한 공간에 1985년에 제작되어 취역한 대한민국 해군의 호위함인 서울함의 이름을 딴 서울함공원이 바로 그곳이다.
서울함공원은 서울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30년간 우리나라의 바다를 지켜온 ‘서울함’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연안경비를 담당했던 고속정으로 서해 제1연평해전과 제2연평해전에 참전한 ‘참수리호’, 1991년부터 2016년까지 특수작전 임무를 수행했던 전장 25m, 전폭 2.1m, 190t 규모의 돌고래급 잠수함 SSM-053호가 전시되어 있다. 즉, 실전 현장에 배치되었던 우리나라의 해상 전력 함들이 실물로 전시되어 관람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서울함공원은 3척의 퇴역 군함을 중심으로 조성되었고 서울시 최초의 함상테마파크이다.
서울함공원의 관람 코스는 안내센터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안내 센터 1층에는 와이드 화면을 통해 서울함공원 조성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대한민국 해군의 역사와 서울함공원에 대한 이야기를 터치스크린 화면을 통해 만날 수 있다. 2층은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를 시작으로 한강과 함께 하는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며, 한강의 미래도 함께 확인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한강에 대한 의미를 재확인 할 수 있는 공간이다. 3층 전망대는 한강 공원 중 가장 멋진 석양을 감상 할 수 있는 장소로 맞은편 서울함의 웅장한 모습도 바라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무엇보다 안내센터 1층 과 2층을 이동하면서 잠수함 SSM-053호의 내부 모습과 전체적인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잠수함을 실제로 보고, 내부 구조를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하다. 이렇게 참수리호 관람이 끝이 나면 안내센터를 나오면 웅장한 서울함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함(FFK-952)은 1984년에 국내기술로 건조되어 30년간 우리나라 영해수호의 임무를 완수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서울함은 1900t, 전장 102m, wjsvhr11.3m의 호위함이다. 서울함 내부 1층의 생활공간과 2~4층의 각 업무공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함수와 함미 갑판은 한강의 아름다운 석양과 어우러진 이색적인 포토 공간의 제공하여 많은 시민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한다. 또 서울함 사병식당에서는 전투식량과 건빵체험을 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실제 군인들이 먹는 전투식량과 건빵을 소정의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하여 실제 군인들이 식사하였던 식당 안에서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특별하게 즐거운 체험 외에도 서울함과 참수리호의 내부를 구경하다 보면 미로처럼 연결된 복잡한 공간 속에서 나라를 위해 큰 노력과 희생을 치른 국군장병들에 대한 노고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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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의 달 서울 곳곳에 숨겨 있는 보물 같은 장소를 찾아 가족들과 함께 여유있고, 흥미로운 서울 월드컵 공원과 그 주변 관광지로 여행을 떠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박찬홍
발행2019년 05월 1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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