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은 사람들의 역사가 있는 곳이다. 예부터 충과 효를 강조한 곳이기에 이 곳의 사람들은 나라를 향한 애국심이 각별했다. 경상북도에서 가장 먼저 기미년 자주 독립만세운동을 벌인 3.1운동 기념공원부터 시작하여 우리에게 따뜻한 옷을 입게 해 주신 목화씨 문익점 선생님까지. 역사의 향기가 그윽한 의성 찾아 떠나보자.
목화씨 문익점, 그를 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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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점은 고려 공민왕 때 붓두껍 속에 목화씨를 숨겨 와 우리나라에 목화를 전한 인물로 유명하다. 문익점의 목화씨 덕에 백성들이 따뜻한 솜옷을 지어 입을 수 있게 되었다는 일화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문익점이 처음으로 목화를 재배한 곳은 경남 산청이나, 의성군에서도 문익점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금성면 대리리에 위치한 문익점 면작기념비는 일제 강점기에 면작을 독려하려는 취지에서 건립된 것. 이 비석에도 문익점의 공적이 그대로 기록되어 있으니, 면작 기념비 인근에서는 목화를 재배하고 있는 밭을 구경할 수 있기도 하다. 기념비 바로 옆에 위치한 두 그루의 소나무에는 근현대의 유명한 시인인 박목월의 <윤사월>이 목판에 새겨져 걸려 있다.
조문국박물관, 그리고 의성민속유물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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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면에 위치한 의성 조문국 박물관은 의성에 근거지를 마련했던 삼한 시대의 초기 국가인 조문국의 역사와 의성인들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한 곳이다. 의성 조문국 박물관의 건립은 1960년 탑리 고분군의 발견을 시작으로 한다. 이후 전국에 흩어진 조문국의 유물들을 되찾아 한 자리에 모으기 위한 노력이 의성 조문국 박물관을 중심으로 계속되어 왔다. 박물관 내에는 조문국 사적지 내 대리리 2호분의 발굴 성과를 전시한 고분 전시관을 비롯하여 조문국에 관련된 여러 가지 전시물들이 있어 조문국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돕는다. 의성 민속유물전시관은 2005년 폐교 된 조문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곳이다. 가마싸움, 연날리기, 의성 씨름 등 의성지역에서 전승 및 보존되고 있는 민속놀이를 재현한 모형들과 갖은 모양의 연과 얼개들은 의성의 문화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기에도 충분한 것이다.
3.1운동 경상북도시발지기념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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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은 경상북도에서 가장 먼저 기미년 자주 독립만세운동을 벌여 다른 지역으로 만세운동을 확산시켰던 3·1 독립만세운동 경북 시발지이다. 이에 당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의성군에 3.1독립만세운동 기념탑과 공원을 조성했다. 특히 의성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희생한 위인들이 많다. 오래전부터 충과 효를 강조한 지역이기에 그 정신을 새긴 많은 사람들이 나라를 향해 희생했다. 임진왜란 때 향병을 인솔하여 많은 공을 세운 박사숙, 임진왜란 의병장이었던 백공 김희공을 비롯하여 나열 할 수 없을 정도로 의병 활동을 하신 분들이 많다. 이후 일제 강점기에 와서도 독립운동을 선도한 애국투사 현호 박석홍 선생 등 그만큼 의성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 곳이라고 할 수 있는 뜻 깊은 지역이다. 이 기념공원을 찾으면 당시 조상들의 상황이 느껴지는 듯 해 괜스레 숙연해진다.
충과효를 강조하며, 애국심이 각별했던 경북 의성! 경상북도시발지기념공원, 의성항일독립운동기념탑, 의성민속유물전시관으로 역사 탐방 해보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편집국
발행2014년 11월 1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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