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전통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26일(화) 오후 2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종로구 율곡로19길 17-8)에서 「전통 장 담그기 행사 ‘우리 동네 장(醬) 담그는 날’」 을 진행한다.
▲2월 장 담그기 ▲4월 장 가르기 ▲11월 장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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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전통 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할 지역주민 60여 명을 모집했으며, 참여자들은 전통 장 전승단 ‘종로&장금이’ 어르신 20여 명과 함께 장을 담근다. 행사에는 지역 어린이 10여 명도 참여해 전통 식문화를 체험해 볼 예정이다.
행사는 ▲2월 장 담그기 ▲4월 장 가르기 ▲11월 장 나누기 등 3회에 걸쳐 시기별로 진행된다. 2월 26일에는 4인이 1조가 되어 한식진흥원 이사장 선재스님의 장 담그는 법 특강을 듣고, 경험 많은 장금이 어르신들의 도움을 받아 전통 방식으로 직접 장을 담근다.
4월은 장 가르기로, 된장이 될 메주와 간장이 될 장물을 분리하는 체험을 한다. 또한 된장과 간장의 맛을 보고 숙성되는 과정을 알아보게 된다. 이후 11월에는 장을 나누고, 숙성된 장 보관법과 장을 활용한 레시피를 알려준다.
종로구는 담근 장을 10월 중순 경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11월에는 ▲장 담그기 ▲장 가르기 ▲장 나누기 등 3회 행사에 모두 참여한 주민에게 된장 3kg과 간장 500ml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종로&장금이 장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월의 지혜와 노하우를 갖고 있는 장금이 어르신과 함께 된장, 고추장 등 전통 장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장이 담긴 항아리는 복지관 5층 장마당에 두어 장맛을 좌우하는 숙성과정을 거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전통 장 담그기를 배울 수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 발효음식인 된장, 간장 등 장류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발효음식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음식인데요. 어려운 장 담그기를 직접 체험을 통해 쉽게 만들어보고 장을 활용한 요리레시피까지 배울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말고 담아가셔서 집에서 장 만들기 꼭 도전해보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19년 02월 26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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