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축제’의 촬영장소로도 잘 알려진 장흥 남포마을에서는 지난 19일 기해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당산제 및 갯제 행사를 열었다. 당산제 및 갯제는 구전되어 오던 당 할매를 위로하고, 마을 공동체의 화합과 풍농풍어를 기원하는 것으로 마을의 전통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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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용산면 남포마을 공동체는 지난 19일 기해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당산제 및 갯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전라남도문화관광재단 세시풍속·마을문화지원사업 ‘형형색색’에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 받아 개최됐다.
행사에는 이장 및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놀이 농악을 시작으로 지신밟기, 연날리기, 달집태우기 등 무두가 함께 보고 즐기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다.
남포마을 유정원(64세) 이장은 마을 공동으로 운영되는 토속신앙 당산제의 유래와 증빙근거를 밝혀 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당산제 및 갯제는 구전되어 오던 당 할매를 위로하고, 마을 공동체의 화합과 풍농풍어를 기원하는 것으로 성대히 올려졌다.
영화 ‘축제’의 촬영장소로도 잘 알려진 남포마을은 2015년 자율관리공동체사업 국무총리상 수상, 2016년 소등섬권역종합개발 전국사업실적우수 3위, 2017년 우수마을평가에서 종합1위를 수상한 바 있다.
토속신앙과 옛 것의 전통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요즘 시절에 이러한 행사는 더욱 희귀하고 의미있는거 같네요. 남포마을의 당산제 및 갯제는 구전되어 오던 당 할매를 위로하고, 마을 공동체의 화합과 풍농풍어를 기원하는 행사인만큼 잘 보존되면 좋겠네요.
글 트래블투데이 박옥란 편집국장
발행2019년 02월 2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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