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여 년 전 대가야의 도읍지로 가야 연맹의 맹주였던 경북 고령군. 520년간 묻혀있던 찬란한 역사와 문화가 1977년 고령 지산동 44·45호 고분 발굴로 세상 밖으로 드러나면서 고려, 백제, 신라 그리고 대가야국을 포함하는 신 4국론이 탄력을 받고 있다. 고령군은 해마다 ‘대가야체험축제’를 개최하며 신 4국론을 홍보하고 있는데 특히 가야국 역사루트를 재현해 가야 문화권을 대표하는 테마공원으로 화려하게 모습을 드러낸 ‘대가야 생활촌’이 준공, 개장을 앞두고 있어 트래블 피플들에게 소개하고자 옛 가야국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았다.
첨단 기술과 조우한 대가야 생활촌
가야숲이 병풍처럼 둘러쌓고 있는 대가야읍 신남로 81에 위치한 ’대가야 생활촌‘은 연면적 102,067㎡의 대지 위에 현대식 건물 4동과 전통식 건물 65동을 조성하여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가야 생활촌은 4차 산업혁명기술인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트래블 피플들이 ‘절대팔찌’를 차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최신 영상미디어를 통해 대가야 시대 해상교역의 주인공인 철의 원정대원이 되어 각종 대가야 생활상과 해적들과의 전투 등을 체험하고 원정선인 하지호(荷知號)에 탑승하기까지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인트로 영상관, 절대 팔찌를 차고 가장 먼저 만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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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면 건네주는 절대 팔찌를 위원회에 등록하면 대가야국 신화를 바탕으로 만든 웹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인트로 영상관을 만나게 된다. 절대 팔찌에는 RFID 칩이 내장되어 트래블 피플이 생활촌 곳곳에서 체험하는 모든 정보가 기록되고 최종적으로 누적된 점수에 따라 푸짐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지금부터 위원회 등록 후 철의 원정대원이 되어 가야국 왕이 되기 위한 여행을 떠나보자.
거대한 암석에 그려진 500년 전 대가야국 지도를 보며 당시 대가야국의 세력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
인트로 영상관 옆에는 고령에서 생산되는 자연산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촌도 조성되어 있다. 옛 가야국 생활상을 체험하며 다양한 미식 여행도 떠날 수 있다.
인줄마을과 건국신화공원, 불뫼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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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사람들의 생활 속 이야기를 재현해 놓은 ‘인줄마을’은 ‘움집’과 ‘어부의 집’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대가야 시대 무덤에서 길쭉한 대롱 모양의 어망추가 다발로 나온 것을 근거로 가야 시대 어부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어부의 집이 조성된 것이다. 또한 ‘상가라도’ 연못에서는 돛배를 타고 노를 저으며 옛 어부의 삶을 체험할 수도 있다. 건국신화공원 ‘대가야의 탄생’은 가야산의 신인 정견모주와 하늘신인 천신 이비가 사이에서 두 아들이 탄생하였다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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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동 고분군이 발굴되면서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대가야국은 매우 발달한 철기문화를 일본까지 전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불뫼마을’은 대가야 철기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장간, 숯가마, 제련로 등을 체험하고 생활 도구를 제작해 볼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가야시대 숙박 체험공간, 한기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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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촌은 귀족과 서민 숙박동으로 나뉘는데 내부 설치 비품의 차이는 없으며 귀족 숙박동은 기와집, 서민 숙박동은 초가집으로 꾸며진 것이 재미있다. 귀족 숙박동은 고래등 같은 기와집으로 춘양목을 이용해서 배흘림기둥을 세우고 지붕 서까래 밑에는 사람 人자를 새겨 넣었는데 이것을 찾아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토기 공방촌에는 체험 강사가 상주하고 물레, 가마 등이 설치되어 있어 대가야 시대의 토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무더운 여름철 대가야 생활촌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눈길을 끈다. ‘메나리 골’에서는 대가야를 지키기 위한 무사가 되어 원정대의 일원으로 VR 활쏘기 체험과 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
철의 원정대의 종착지, 주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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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가야국 원정대의 종착지인 주산성에 도착했다.
승선 허가를 얻은 후 대가야국 무역선 하지호(荷知號)에 올라 그동안 수행한 미션을 확인하고 증강현실(AR) 체험 및 인터랙티브 게임을 통해 주산성 역사관에서 대가야국의 역사에 대해 게임하듯이 공부할 수 있다. 이곳에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어르신과 유모차를 탄 아기를 위한 전용 엘리베이터 시설도 되어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찬란했던 500년 대가야국 역사와 문화를 한곳에서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곳, 대가야 생활촌에서 첨단 RFID 절대 팔찌를 차고 대가야국의 원정대가 되어 가야국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나보아요.
글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안중열
발행2019년 02월 10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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