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모양이 둥글게 사방으로 둘러서 솟은 ‘둥근머리산’이라는 뜻에서 연유한 두륜산. KBS 1박2일을 통해서도 널리 알려진 겨울설경의 특색 있는 장관도 즐길 수 있는 두륜산을 소개한다.
땅끝부터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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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산의 동쪽 사면은 경사가 급하고 서쪽 사면은 비교적 완만한 산세를 이룬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을 바라보면 굽이치는 산세가 장관이다. 8개의 암봉이 마치 연꽃처럼 보이는 산세를 볼 수 있다.
이른 봄은 지천으로 핀 동백꽃, 여름에는 울창한 수림과 맑은 계곡, 가을에는 찬란한 단풍, 겨울에는 눈꽃이 산에 방문하는 손님을 반갑게 맞이해준다. 사계절 언제 찾아도 좋은 두륜산은 산행코스도 험하지 않아 2~3시간이면 가련봉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적당히 땀을 흘리며 유유자적한 등산을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다.
두륜산 케이블카는 아름다운 두륜산을 가장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는 시설이다. 천년고찰 해남 대흥사를 비롯하여 고산 윤선도의 녹우당, 우항리 공룡화석지, 우수영 명랑대첩지, 땅끝 마을 등을 연계하는 해남 7대 관광지로 알려져 있으며, 1.6km의 선로를 이용하여 8분간(편도시간)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다.
계절별로 동백나무, 철쭉, 단풍나무, 백소사나무 등 제주도 다음으로 많은 1,100여종의 수목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감상 할 수 있는 곳이다. 두륜산은 그만큼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어서 살아있는 식생교과서로 평가되기도 한다.
유유자적 두륜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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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에서 내려 나무로 제작된 산책로 계단을 이용해 10분 정도 올라가면 해발 638m에 있는 두륜산 고계봉과 전망대에 도착하며, 전망대에서는 영암 월출산, 광주 무등산 등을 볼 수 있으며, 특히 맑은 날에는 제주도 한라산도 육안으로 볼 수 있다. 또 눈 소식이 없는 날에도 겨울 두륜산 정상에는 설경을 만나볼 수 있다. 정상까지 올라가는 중간중간의 눈꽃터널이 장관을 이루기 때문에 아름다운 설경을 보고싶다면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망대 내부시설은 전라남도 및 해남 홍보관으로 이루어져 타지에서 찾아오시는 많은 사람들의 관광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산행이 편한 두륜산에는 명품 숲 ‘장춘숲길’과 템플스테이가 가능한‘대흥사’가 있다. 장춘숲길은 청량감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인기가 있다. 사계가 뚜렷한 장춘숲길에는 충절을 상징한 동백꽂나무가 많은데 기온이 낮아 봄에 꽃이 많이 피기 때문에 춘백으로 유명하다. 또 신록의 새싹들이 톡톡 튀는 봄에는 녹음을 이루고 여름엔 신록의 무성함이 숲 동굴을 이룬다. 두륜산 숲길의 가을단풍은 남도에서 가장 우아함을 자랑하며 늦가을까지도 볼 수 있다. 두륜산 중턱에 자리 잡은 대흥사에서는 차 문화에 대해 배우며 자신에 대해 깨우치는 템플스테이도 가능하다.
두륜산케이블카타고 설산의 매력에 빠져볼까요?^^
글 트래블투데이 수습기자 정혜린
발행2019년 01월 27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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