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식물을 4계절 볼 수 있을까. 국내 수목‧식물원은 교외에 집중되어 있어 그동안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식물을 즐기기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 강서구에 시민 가까이에서 식물이 전하는 안식과 위로, 배움과 영감을 주기 위해 조성된 식물원이 있다. 책 속에서 보던 식물은 물론이고 열대, 지중해 기후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식물들까지 식재되어 있다. 세계 12개 도시 식물과 식물문화를 소개해 도시의 생태감수성을 높여줄 서울식물원을 소개한다.
서울식물원 이야기
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원, 서울식물원은 작년 10월 11일부터 임시 개방하여 6개월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뒤, 오는 5월에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공원과 식물원이 결합된 보타닉 공원으로, 규모는 여의도공원의 2.2배, 어린이대공원과 비슷하다. 된다. 2015년 마곡도시개발지구에 조성하기 시작한 서울식물원은 서울 시내 5개 권약 중 유일하게 대형공원이 없었던 서남권 주민들의 오랜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개통되면서 접근 또한 편리해졌다.
시범 운영 기간을 가지며 식물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운영 상의 보완점 또한 개선해 정식 개방 시 더 큰 볼거리와 편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범 운영 기간 중에는 전체 구간이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식물원은 쾌적한 휴식‧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다. 시민에게 식물과 식물문화를 교육하고, 식물문화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여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 및 가드닝 교육 등과 같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혜로운 미래시민을 양성하는 미션을 두고 있다. 또한 2027년까지 식물 8천 종 이상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어 계속해서 변화하는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살아 숨쉬는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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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4천㎡ 면적의 서울식물원은 열린술,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으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주제원은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그 밖은 공원으로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되어 언제나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열린숲은 지하철역과 광장이 연결되어 있고 방문자센터가 있어 식물원을 방문하여 이용안내와 각종 행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진입광장, 잔디마당이 있고, 숲문화원은 가장 다양한 수목이 전시되어 있다.
주제원은 한국의 식물과 식물문화를 볼 수 있는 주제정원과 해외 여행에 가서나 볼 수 있는 12개 도시 식물들을 전시한 식물문화센터로 구성된다. 또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옛배수펌프장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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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원에서는 호수 주변 산책길과 관람데크가 조성된 공간으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호수계단에 앉아 전체적인 식물원을 볼 수 있고, 수변식물을 관찰 할수도 있는 살아있는 생태교육장이다.
서울식물원과 한강이 만나는 습지원은 철새와 습지를 관찰하며 자연 보존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한강 나들목을 통해 접근이 편리한 길이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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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은 시민이 일상 속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공원과 식물을 전시하고 교육하는 식물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자 하며, 관람의 즐거움과 이용의 편리성을 더한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서울식물원의 매력 중 하나이다. 서울식물원은 교육과 자원봉사 등을 통해 생애 모든 시기를 함께할 수 있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
계절, 절기를 반영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계절 변화에 민감한 생태감수성 풍부한 시민을 키워내고, 세분화된 가드닝교육을 통해 식물문화 확산의 선구자 역할을 할 도시정원사를 양성하여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운영한다.
열린숲의 숲문화학교, 주제원의 식물문화센터, 어린이정원학교 등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식물원 홈페이지에서 자원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를 살펴볼 수 있고 문의 및 신청이 가능하다. 1월 3일부터 31일까지는 투어프로그램인 ‘산책하며힐링하기’, 1월 수요일 금요일 오전에 숲문화학교에서 이뤄지는‘요가인더가든’, ‘야생화자수’, ‘아빠와 함께하는 식물원산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식물이 살고 있다는 서울식물원, 이번 주말 가족과 함게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글 트래블투데이 수습기자 정혜린
발행2019년 01월 1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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