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서울의 중심부 강남. 북쪽으로는 강북을, 서쪽으로는 서초구를 잇는 중요한 교통 기점인 신사역 주변은 사방의 먹자골목으로 인해 24시간 언제나 인산인해를 이룬다. 먹거리, 볼거리에 쇼핑거리로 넘쳐나는 서울 강남 일대. 그중에서도 패션·문화를 선도하는 신사역 가로수길 일대는 젊은이들의 문화가 꽃피며 매번 다른 스타일의 문화를 만들어낸다.
패션피플들이 상주하는 패션·문화의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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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피플들의 패션센스를 엿볼 수 있는 신사동 가로수길2
'패션왕'이 되고자 한다면 신사동 가로수길로 가자.신사역 부근 J타워에서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를 잇는 '신사동 가로수길'(일명 ‘은행나무 길’)은 700m 남짓한 왕복 2차로 양편에 30년 이상 된 은행나무들이 빽빽이 서 있다. 그 자체로 아늑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안겨준다.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것은 경치뿐만이 아니다.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상점이나 디자이너들의 편집숍이 줄지어 들어선 것도 가로수길 풍경을 만들어내는데 한몫했다. 최근에는 명동이나 동대문으로 몰리던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신사동, 압구정동으로 돌아서며 가로수길 근처 상권이 더욱 활기를 띤다. 중국인들의 관광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한국 젊은이들의 문화와 패션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가로수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신사동 가로수길은 문화와 쇼핑이 어우러져 문화 명소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은 패션 업종의 입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1989년 신사동에 프랑스 파리 패션전문교육기관인 에스모드가 서울분교를 개교하고, 1991년 서울모드 패션전문학교가 개교했다. 이로 인해 가로수길 일대가 유학파 디자이너들의 본거지가 되었고 그 이후로 패션피플들의 성지로서 굳건히 자리를 잡게 되었다. ‘패션·문화의 중심지’답게 깔끔한 옷가게들과 함께 각종 브랜드숍들이 제법 눈에 띄지만, 이 일대는 고급 부티크들이 줄지어 서 있던 자리를 대신해 옷가게, 액세서리 가게 등 ‘보세’가 상당히 즐비하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좁고 후미진 곳으로 들어갈수록 더 알차고 볼거리가 많다.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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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가로수길 일대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몰린다.20여 년 전 인사동 ‘예화랑’이 신사동으로 옮겨 오면서 한때 화랑 가를 형성하기도 했던 이곳. 강남의 ‘디자이너 거리’, ‘인테리어 거리’ 등 새로운 문화명소로 급부상하게 된 건 디자인, 영화, 광고 등 창의와 자유 정신을 존중하는 유학파 활동가들이 다시금 몰렸기 때문이다. 확실히 자신만의 이름을 내건 2층짜리 브랜드숍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동시에 화랑에서부터 정열적인 라틴 댄스까지 두루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신사동 가로수길이다. 가로수길의 매장들은 유럽 등지에서 들여온 수입품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가격대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든 소품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제2의 명동이라 불리는 가로수길은 그야말로 핫하다. 가로수길 코스 혹은 지도까지 등장할 정도로 거리 일대가 활성화를 이루며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쇼핑, 뷰티에 이어 음식점들까지 들어서며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음식과 카페 위주라 할 정도로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는 퓨전음식점과 카페, 다양한 스타일의 재즈바 등 휴식 공간들로 넘쳐난다.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로 자리 잡은 가로수길.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
신사동 가로수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압구정동 로데오거리도 함께 둘러보기 좋다. 가로수길과 더불어 패션피플들의 아지트로 불리는 곳이기 때문이다. 미국 베버리 힐스의 로데오거리를 본뜬 압구정동 로데오거리는 이미 90년대 초 패션의 중심가로 자리 잡으며 젊은이들의 해방구로서 기능을 해왔다.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에서 강남구청 쪽으로 약 300m 일대가 바로 로데오거리다.
연인·친구·동료와 함께 걷기 좋은 신사동 가로수길. 젊음의 열기를 느끼며 패션피플들의 화려한 패션센스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8년 04월 1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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