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에 위치한 국립공주박물관은 백제 시대 중에서도 AD 475년에서 AD 538년까지 도읍을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삼았던 웅진백제를 테마로 운영되고 있는 박물관이다. 웅진백제의 유적을 비롯해 충청남도의 문화재들을 보존하고 연구하는 충청남도의 대표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유물인 백제 무령왕릉이 발굴된 것은 1971년의 일. 당시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의 원본을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국립공주박물관은 문화재의 조사, 보존, 연구를 통해 웅진백제의 문화를 재조명하고 국민들이 웅진백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공주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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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박물관은 공주뿐만 아니라 충청남도에서 출토된 다양한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학술적 가치가 높은 중요 유물의 연구와 안내를 통해 관람객들이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국립박물관이기 때문에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통해 전시유물에 관한 안내를 실시간으로 받는 것도 가능하다. 공주의 역사를 알아보고 백제를 다시 강국으로 도약시켰던 무령왕의 혼을 느껴보고자 한다면 국립공주박물관으로 향해보자. 국립공주박물관의 전시실은 1층 무령왕릉실과 2층 선사 고대문화실, 기증문화재실 그리고 옥외전시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무령왕릉 출토 유물들을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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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1층인 무령왕릉실에서는 국립공주박물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무령왕릉 출토유물의 원본을 직접 볼 수 있다. 유적이 발견될 당시 무령왕릉에는 왕과 왕비의 지석 2매가 놓여 있었으며, 그 위에는 오수전이 얹혀 있었고 지석 뒤로는 석수가 남향으로 서 있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베개와 발받침, 금제관식, 금제이식, 금은제허리띠, 금동제신발, 금제팔찌, 청동거울 3면과 동탁은잔 등이 출토되었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을 쇼케이스 안에 있는 모습만 보는 것이 아니라 3D영상시스템을 통해 출토유물의 모든 면을 관찰할 수 있게 하고 있고, 무령왕릉과 관련된 영상물도 관람할 수 있다.
백제왕실의 귀족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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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웅진백제에 재위하였던 왕과 왕족들의 무덤인 공주 송산리고분군과 공산성 출토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웅진백제시기 백제왕실과 귀족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2층 충청남도의 선사고대문화실은 구석기시대부터 신석기시대, 철기시대를 지나 마한과 웅진백제, 사비시대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통일신라 시대로 이어지는 충청남도지역 일대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공간이다. 2층까지 관람을 끝낸 뒤 밖으로 나가면 공주 일원에서 출토된 석조문화재들이 전시된 옥외전시관에서 석조여래입상과 석탑, 대통사지출토 석조 등을 볼 수 있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이 밖에도 다양한 특별전시와 역사문화 특강과 같은 교육,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프로그램이 많이 있어 역사를 알아보고 느껴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서 공주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찾아 백제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무료로 만나볼 수 있는 수준 높은 역사·문화 공간 국립공주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을 둘러보고 송산리 고분군과 무령왕릉, 공산성도 함께 들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김혜진 취재기자
발행2019년 01월 0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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