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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관문 오릉, 야간 경관으로 빛을 밝히다


천년고도 경주의 첫 관문이자 신라 건국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오릉에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동궁과 월지에서 첨성대, 월정교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야경코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일환으로 천년고도 관문 오릉 야관경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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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밝힌 경주의 오릉

경주시는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도시와 문체부공모사업으로 공동 선정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2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적 제172호인 오릉 야간경관 개선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오릉은 신라 1대 임금인 박혁거세와 왕비인 알영왕비, 제2대 남해왕, 제3대 유리왕, 제5대 파사왕의 무덤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박씨 왕가의 초기 능묘라 전해지는 오릉과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제사를 지내는 숭덕전, 신라 첫 왕후인 알영왕비가 태어난 알영정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경주IC에서 시가지로 진입하는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처음으로 접할 수 있는 유적지로,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첫 이미지로 다가오는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으로 올해 오릉 야간경관 개선을 비롯해 교촌한옥마을 야간경관 설치, 양남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경주만이 가진 역사성과 문화유산을 다채로운 야간 관광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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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밝은 빛으로 아름다움을 더욱 뽐내는 경주의 오릉으로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9년 01월 0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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