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강 따라 도심 속 여유로운 휴식, APEC나루공원,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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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지역호감도

수영강 따라 도심 속 여유로운 휴식, APEC나루공원


부산시 해운대구의 센텀시티 인근 수영강 변에는 시민을 위한 도심 속 휴식공간 APEC나루공원이 있다. 센텀시티의 여러 명소 중 랜드마크라고도 할 수 있는 APEC나루공원은 2005년 APEC정상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곳이다. 공원은 벡스코에서 수영로타리 방향으로 가는 길, 신세계백화점 옆 강줄기 따라 길게 놓여 있어 쇼핑이나 센텀시티 명소를 둘러본 후 산책을 즐기는 등 도심 속에서 상반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잘 정돈된 공원 안에는 한 쌍의 오래된 팽나무와 부산비엔날레에 전시되었던 작품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방문객에게 단순한 공원을 넘어 하나의 야외미술관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부산을 기념하며

APEC나루공원 입구

APEC 나루공원은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되었던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이곳 수영강 변에 2005년 10월 21일 건립되었다. APEC 정상회의는 2005년 11월 18일부터 11월 19일까지 부산 누리마루에서 개최되었던 제 17회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의 비공식 회의이다. 지금도 해운대 동백섬을 방문하면 정상회의에 사용되었던 누리마루가 개방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견학할 수 있다. 
 

APEC 나루공원 내 휴식공간

APEC나루공원은 원래 APEC테마공원으로 불렸지만 예전에 강나루였던 특징을 살려 나루공원이란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길이 960m에 폭 60~160m, 폭 대비 긴 길이가 특징인 이 공원은 수영강을 따라 길게 조성되어 있는데, 총 10만 70㎡의 면적으로 도심 속에 조성된 공원 중에서는 꽤 넓은 편에 속한다. 공원 내에는 APEC기념광장, 야외무대, 조망대, 잔디광장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약 3,5km 길이의 산책로, 700m 조깅 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인근에 사는 주민이 운동 또는 산책을 위해 많이 찾고 있다. 또한 부산에서는 보기 드물게 평지로 이루어진 공원이기 때문에 주말이면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도 쉽게 볼 수 있다.

 

도심 속 야외미술관 아트산책

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조형물을 볼 수 있다.

APEC나루공원의 특별한 점은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미술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잘 정돈된 수목 사이로 개성있고 독특하게 생긴 조각이 눈길을 끄는데, 2006년과 2008년 부산비엔날레 조각프로젝트에 출품된 작품을 그대로 전시하고 있다. 공원이라는 공적인 장소는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지만 그곳을 거니는 개개인은 얼마든지 자신만의 사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조각프로젝트의 의도이자 기능이란 설명이다.

2006년작과 2008년작 각각 20점씩 총 40점의 작품이 설치되어 있으며,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도 영구히 부산시에 기증되어 언제든 이곳 APEC나루공원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공원 입구에 있는 표지판을 통해 설치된 작품의 명칭과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니 공원을 둘러보며 아트산책을 즐기는 것도 하나의 묘미가 될 것이다.

 

할배나무와 할매나무의 황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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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나무와 할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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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나무 이동 경로 안내판

나무는 한번 자란 곳에서 그대로 우직하게 일생을 보낸다. 사람의 손에 의해 옮겨 심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나이 든 노목의 거처를 옮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APEC나루공원에는 수령이 500년 넘은 팽나무 한 쌍이 자리하고 있는데, 원래 가덕도 율리마을의 수호목으로서 할배나무, 할매나무라는 이름으로 오랜 세월 마을 주민을 지켜온 나무들이다. 이 팽나무 한쌍은 마을을 처음 일으켰던 선조가 심어 지금까지 이어져 온 마을의 역사라 할 수 있는데, 뿌리내린 자리에 새로운 도로가 깔리게 되면서 베어날 위기에 처하자 이곳으로 옮겨 심어졌다.

높이 10m에 줄기둘레가 7m에 달하는 큰 나무를 옮겨 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고향의 흙을 직접 가져와 심어주고 전용 스프링클러를 통해 하루에 2시간씩 물을 주는 등의 노력으로 현재까지 계속해서 무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금도 율리마을 주민은 그들의 수호목이었던 이 팽나무 부부를 만나기 위해 종종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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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 한마디 트래블아이 한마디
APEC나루공원은 밤이 되면 수영강에 반영되는 센텀시티의 화려한 야경을 볼 수 있어 더욱 낭만적인 곳입니다. 공원 맞은편에 있는 영화의전당 야경도 놓치지 마세요! ^^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홍수지

발행2018년 12월 2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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