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우리 지역 관광 소개(자랑)을 간단히 해 주세요.

먼저, 감사 드립니다. 창원관광 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통합 창원시는 마산과 진해, 국내 최대 공업단지를 자랑하던 창원이 합해져 2010년 탄생했습니다. 8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3개 도시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미래형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진해 군항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K-POP월드페스티벌 등 대형 축제가 열리고 해안선 길이가 무려 324km에 달할 정도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도시로 여기에 더해 1박2일 촬영지로 유명해진 진해해양공원, 용지호수공원의 무빙보트, 경남에서 최초로 운행중인 2층시티투어버스, 저도 콰이강의 다리 등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민선 7기, 우리 지역에서 관광 산업의 중요성은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며, 임기내 관광객 유치 목표는 어떻게 잡고 있는지요?

올해 2018 창원방문의해를 맞이하여 현재 1,500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1월까지 1,450만 명이 창원을 방문하였습니다. 혹시 창원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온다고 생각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창원에는 대한민국의 봄을 알리는 진해군항제, 가을을 대표하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 한류열풍을 선도하는 K-POP월드페스티벌이 있습니다. 이 축제들을 찾는 방문객만 한 해에 500만 명 정도가 됩니다. 특히, 올해는 91개국 4,300여 명 참여한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나머지 축제, 행사, 관광지 등을 찾는 사람들을 약 1,000만 명으로 계산해 나온 숫자입니다.

 

■​ 특히 2019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중인, 계획중인 정책이 있다면

2019년에는 새로운 관광콘텐츠도 본격적으로 모습을 선보입니다. 가장 기대감을 모으는 것이 짚트랙입니다. 현재 진해해양공원에는 ‘구구타워’가 건설 중이고, 이게 완공되면 인근 소쿠리섬까지 1.2km 해상 활강 체험시설 짚트랙이 연결됩니다. 섬과 섬을 연결하는 짚트랙은 국내 최초입니다. 뿐만 아니라 구구타워에는 줄에 의지한 채 탑 둘레를 걷는 ‘에지워크’도 조성됩니다. 전에 없던 콘텐츠로, 이 역시 창원 관광의 명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더해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와 명동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해양레저와 관광산업을 통해 지역경제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명동 마리나항만은 300척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시설로, 국내 유일의 수리형 항만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SM타운 건설로 한류에 열광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유치합니다.

민주화 성지로서의 위상도 재정립할 예정입니다. 내년은 마산항 개항 120주년, 4‧3 삼진의거 100주년, 부마민주항쟁 40주년입니다. 또한 2020년은 3‧15 의거 60주년입니다. 이에 대한 기념사업들을 준비함과 동시에 관련 유적들을 관광자원화 해 ‘민주화의 성지’ 이미지를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 우리 지역 관광 활성화와 관광 발전을 위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 전략으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지역을 대표할 만한 인물을 스토리텔링 해 관광정책에 접목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로 개발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문학작품이나 TV드라마, 영화에 나온 창원의 이미지를 더 부각하는 것도 좋습니다. 쉼과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생태관광, 자연경관 명소 등을 더 구축하고 알릴 필요도 있습니다. 창원이 가진 무채색의 도시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입니다. 제주도보다 긴 해안선, 그를 따라 나 있는 둘레길, 진해의 편백숲, 크고 작은 섬, 마산의 문화예술자원, 맛 등 자원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흔히 경험할 수 없는 체험콘텐츠가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다 여겨집니다.

 

■​ 마지막으로 우리 지역의 관광을 알리고자 전국민에게 한 말씀 전해 주세요.

관광이 저비용, 고효율의 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창원의 경쟁력으로 삼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역사, 다채로운 스토리를 가진 관광도시 창원의 내일을 기대해 주시고 특히, 내년에 개장을 앞두고 있는 국내해상최장거리를 자랑하는 진해해양공원 짚트랙도 많이들 찾아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