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으로 불리는 판교 신도시를 들어서면 그 속에서 눈에 띄는 화려하고 특이한 모습의 건축물을 눈 앞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건축물과 시설 등을 둘러볼 수 있는 도처에는 풍부한 녹지와 탄천, 냇가에 흐르는 맑은 물처럼 자연생태 그대로의 아름다운을 실감할 수 있는 스팟이 즐비하다. 성남시 워킹투어 프로그램인 “판교를 걷다.”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판교 아트로드를 따라 판교역 주변 구석구석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도보여행으로, 첨단과 예술이 어우러진 판교 도시 속 여행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매력이 넘치는 여행 코스이다.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다. B코스의 시작
판교 ‘이야기가 있는 아트로드’의 코스는 A코스와 B코스로 나뉘는데, B코스는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다.’로 명명된 코스명처럼 판교의 생태 자연을 탐방한다. 코스는 판교역에서 2~3분 거리에 있는 개나리교에서 출발해 영남길(제2길 낙생역길), 동안교(운중천), 쌍룡교(운중천, 금토천), 화랑공원(잔디광장), 판교크린타워(전망대 북카페, 판교스포츠센터), 수질복원센터(생태호수, 생태관찰테크), 판교환경생태학습원(도시새아파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볼룸), 넥슨(행복한 하루, 형刑), NS 홍쇼핑(나폴레옹 갤러리, 맨), 카카오게임즈(동행), NHN플레이팩토리(거대한 평온)을 거쳐 유스페이스광장(그곳, 노래하는 꽃들, 사이버호스)까지를 둘러보는 코스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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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아름다운 건축물과 천변, 유유히 흐르는 맑은물 속을 노니는 잉어와 송사리때가 마치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판교의 자연 생태를 볼 수 있는 최적의 걷기코스인 B코스는 주거공간, 산업생산 기능,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판교의 특별함을 탐방할 수 있으며, 이미 유명세가 있거나 명소화 되고 있는 판교의 대표 스팟을 두루 거친다.
판교크린타워 전망대 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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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교를 지나 영남길을 걷다보면 저멀리 십자형의 높은 건물로 점점 다가가게 된다. ‘판교크린타워’는 전망대이자 북카페이다. 원래는 쓰레기 소각장이었으나 이에 대한 기피 의식을 바꿔놓기 위해 시설을 지하화했고, 쓰레기 소각장 굴뚝 대신 전망대 겸 북카페를 운영 중이다. 판교크린타워는 친환경을 표방하는 판교의 대표 명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48미터 높이의 정상으로 올라서면 판교 신도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전망대 북카페는 작은 도서관이기도 한데, 2천여권의 비치되어 있고 도서관처럼 조용한 분위기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책읽기 좋은 환경이다.
예술의 도시 판교 공공조형물, 예술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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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아트로드의 도처에는 특별한 조형물이 눈에 띄는데, B코스에는 자연 관련 스팟 이외에도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앞에 설치된 ‘블룸’은 창업을 꿈꾸는 기업인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일종의 꽃다발을 형상화하고 있는데,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판교테크노밸리의 상징이라 할수 있는 ‘맨’은 NS홈쇼핑 건물 앞 광장 한 가운데에 설치된 하이테크 첨단 조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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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페이스광장 내 방문객을 압도하는 푸른색 거대한 나팔모양의 조형물은 ‘그곳’이란 작품으로 푸른 나팔 앞에 서면 파도 영상을 볼 수 있고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한 ‘그곳’이 설치된 곳의 맞은 편 빌딩 숲에는 대형 꽃 조형물인 ‘노래하는 꽃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세 개의 스피커를 통해 소프라노, 알토, 테너의 음악선율이 흐르며, 중간지점을 잘 찾아 서면 화음이 합쳐진 독특한 음악을 체험할 수 있다.
판교만의 특별함을 체험. 판교환경생태학습원, 나폴레옹갤러리
판교크린타워에서 내려다본 생태호수 인근에는 어린이를 위한 자연생태 체험관인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을 방문하면 숲이나 습지의 자연생태를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 각종 체험 놀이를 통해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아이나 성인 모두가 자연생태를 체험하고 마음의 여유와 힐링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방문해도 좋은 장소이다. 또한 나폴레옹갤러리는 나폴레옹이 알프스를 넘어 벌인 마렝고 전투 당시 실제 착용한 바이콘(이각모)를 비롯, 나폴레옹의 도검, 초상화, 훈장, 전투장면 등의 특별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현대적인 계획도시로서 ‘지속적인 성장 가능 도시’를 지향하는 판교. 자연생태 녹지를 그대로 살려 친환경 예술도시로 자리잡은 판교의 아트로드는 도시 속에서 자연 생태를 직접 보고 느끼며 일상 속에서도 트레킹이나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명소화된 다양한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그 자체로 커다란 전시공간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야기가 있는 아트로드 ‘판교를 걷는다.’는 답사나 탐방을 즐기는 여행객에게 여러모로 흥미로운 여행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글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송태열
발행2018년 10월 2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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