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출렁다리는 경남 해안에서는 처음 등장한 섬과 섬을 잇는 출렁다리이다. 여행객들은 만지도에서 코스를 시작하면 2개의 섬을 동시에 트레킹 할 수 있어 통영의 새로운 관광명소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연대도와 만지도를 하나로
1
2
통영의 작은 섬, 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출렁다리는 경남 해안에서는 처음 등장한 섬과 섬을 잇는 출렁다리이다. 길이 98.1m, 폭 2m인 현수교 형식으로 연대도와 만지도를 걸어서 오갈 수 있다. 지난 2010년 행정자치부의 명품섬(Best-10) 조성 사업에 선정되어 2013년 공사가 착공된 연대도와 만지도를 연결한 출렁다리는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의 절경은 그 웅장함을 배로 느껴지게 하고 바닷바람에 동요하는 다리의 출렁임은 아찔함까지 더해준다.
탄소 제로섬, 연대도
연대도라는 이름의 유래는 옛날 삼도수군 통제부 산하의 군병들이 왜적의 침략에 대비하여 섬 뒷산 정상에 불을 피워 그 연기로 위급함을 알리는 연대, 봉화대가 설치된 섬이라는 것에서 전해졌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연대마을에는 여기서 피어오르는 연기 탓에 옛날부터 모기가 없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연대도는 우리나라 최초의 ‘탄소 제로섬’인 에코아일랜드로 주목을 받고 있어 산양 일주 도로, 수산과학관, ES 리조트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코스를 조성하며 최근 연 20만 명이 찾는 통영을 대표하는 섬 여행지로 욕지도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연대도의 마을은 낮은 구릉지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 마을로 이어지는 골목길에 들어서면 다양한 문패가 시선을 끈다. ‘팽나무가 오래된 집’, ‘윷놀이 최고 고수의 집’, ‘노총각 어부가 혼자 사는 집’ 등 문패만 봐도 누가 그 집에 사는지 상상이 가는 재미있는 문패들은 연대도 특유의 정감을 불러일으킨다. 현재 연대도에는 노인들만 남아있다. 섬이 소외된 덕에 섬은 난개발을 피하고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왔다. 여기에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사업이 진행되면서 연대도는 활력을 찾기 시작했다.
마음을 만지는 섬, 만지도
만지도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숨어있는 명소였고 작은 섬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5년 연대도와 만지도 사이에 놓인 출렁다리는 이 섬에 더 많은 관광인파가 몰리게 했다. 만지도는 주변 다른 섬에 비해 비교적 사람이 늦게 입주한 섬이라는 뜻으로 늦을 만(晩)에 땅 지(地) 자를 써서 늦은 섬이 되었다는 것와 섬의 형태가 마치 지네같이 생겼다고 하여 만지도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두 가지 유래가 전해진다. ‘마음을 만지는 섬, 만지도’는 2016년 한려해상국립공원 명품 마을 14호로 선정되며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섬이다.
만지도의 섬 입구에 개점한 가게들은 모두 섬 주민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맛 집이라고 하니 만지도 만의 레시피로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며 여행의 또 다른 재미를 찾아봅시다!
글 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8년 08월 12 일자
해당 콘텐츠에 대한 기여도 기사+사진 기사 사진 오류수정
참여한 트래블파트너가 없습니다.
참여한 주재기자가 없습니다.
참여한 파워리포터가 없습니다.
참여한 한줄리포터가 없습니다.
테마리스트 페이지 버튼 테마별 기사리스트 페이지로 이동
테마리스트 해당기사와 같은 테마기사 리스트
테마리스트 바로가기 버튼 테마별 리스트 정보제공
핫마크 콘텐츠에 대한 중요도 정보
콘텐츠호감도
콘텐츠들에 대한
트래블피플의 반응도
사용방법 안내버튼 설명 페이지 활성화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슈퍼라이터,
파워리포터, 한줄리포터로 구성된 트래블피플
스크랩
마이페이지
스크랩 내역에 저장
해당기사에 대한 참여
추가정보나 사진제공,
오탈자 등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