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스토리가 있는 수려한 합천 “해인사 소리길”,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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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스토리가 있는 수려한 합천 “해인사 소리길”


걷노라면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세월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하여 이름 지어진 ‘해인사 소리길’. 계절마다 그 아름다운 모습을 달리 하는 이곳은 불교, 유교, 도교에 이르기까지 깊은 이해를 지닌 학자이자 문장가 고운 최치원(857~?)이 노년을 지내다가, 갓과 신발만 남겨둔채 신선이 되어 홀연히 사라졌다는 전설이 깃든 홍류동계곡으로도 유명하다. 약 6km의 소리길 구간은 지나는 곳마다 각기 다른 모양의 다리와, 데크로 단장한 계곡길 등과 팔만대장경 천년의 신비로움을 알려 줄 대장경 테마파크에서부터 대사찰인 해인사에 이르기까지 해인사 일대의 여정이 모두 담겨져 있다.

                    
                

울창한 삼림 속 힐링의 공간

해인사 소리길 일부 구간

봄에는 굴참나무, 신갈나무, 상수리나무가 연초록 빛으로 옷을 갈아 입기 시작하여, 여름이면 울창한 숲을 이루는 녹음이, 가을은 단풍이 붉게 물들어 흐르는 물조차 붉게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 또 겨울이면 빙하의 계곡이 된다. 수백년 된 소나무 숲속에서 뿜어 나오는 신선한 공기와 맑은 물길을 따라 웅장한 바위, 새소리가 가득한 ‘해인사 소리길’은 그 천년의 전설과 소리길에서의 여유, 명상을 즐길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다.

 

해인사 소리길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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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일주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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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 사리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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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지정 기념비

소리길의 코스는 대장경 테마파크에서 시작해 해인사로 향하는 방법과 해인사를 먼저 올라 성철 스님 사리탑을 둘러 보고 소리길 따라 대장경 테마파크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는데, 좀 더 여유있고 편한 방법은 후자를 택하는 것이 낫다. 해인사를 나서 꽂아둔 지팡이가 전나무로 자라 두팔 벌려 오는 이를 반긴다는 최치원 전설의 학사대와 해인사 일주문을 지나 차도를 따라 내려오면 우측 편으로 해인사 소리길을 알리는 안내판이 나온다. 이곳에서부터가 해인사 쪽에서의 소리길 시작점으로 홍류동계곡의 경치를 감상하며 쉬엄쉬엄 내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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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장군 공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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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박물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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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소리길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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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면 소리길 여정이 시작된다.

정확히 표현하면 소리길 3구간(해인사~길상암)에 해당되는 이곳은 첫 번째 다리를 건너면서 본격적으로 홍류동계곡과 가까이 있는 성보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고, 잠시 내려오다보면 1950~1971년 치인마을 주민이 인근 계곡물을 끌어 필요한 전기를 자체 생산 했다는 소 수력 발전소 물레방아, 해인사 역사에 묻어 있는 이야기를 알게된다. 김영환 장군 공적비는 6.25전쟁 당시 해인사에 운집한 공비를 소탕하라는 폭격 명령을 받고도 이를 거부하며 ‘팔만대장경’을 수호한 ‘김영환 장군’의 공적비와 이야기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지나는 이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한다.

 

삼림욕과 절경 조망을 동시에. 홍류동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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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건너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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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소리길 내 낙화담

홍류동 계곡은 천년 세월의 무게가 녹아 있는 합천 8경 중 제 3경인 동시에 가야산 19경 가운데 16경이나 만날 수 있는 절경을 자랑한다. 계곡 내에는 바위 곳곳에 새겨진 여러 글자가 눈에 띄며, 가장 운치있는 명소 중 하나인 경남문화재 자료 제172호‘농산정‘은 고운 최치원이 이곳에 은둔한 곳으로, 풍광에 취해 신선이 되었다는 이야기와 곳곳의 그 자취가 전해지고 있다. 이윽고 기암괴석과 역사이야기가 함께하는 2구간(길상암~홍류문)을 들어서면, 홍류동계곡 건너 우측으로 석탑과 불상이 서있는 길상암이 보이고 그 앞 명진교를 건너면서부터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 된다. 이제 홍류문을 지나 현수교를 통해 소리길 제1구간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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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에 새겨진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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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교와 길상암 일원

천년의 고고한 세월을 담은 해인사 가는 길과 홍류동계곡은 ‘해인사 소리길’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 수백년 송림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선한 공기, 바위를 돌아치는 물길과 폭포, 산새 소리와 풍경소리로 여행객의 마음을 씻어주는 힐링의 장소로 더할 나위없다. 대한민국의 명산 가야산과 불교성지 해인사를 여행하며 옛 선조 때부터 있어온 고고한 자연유산의 해인사 소리길에서 여름날의 힐링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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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소리길은 해인사를 방문하면 꼭 들려야할 성보박물관 인근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또한 소리길 중간중간에는 휴식처가 준비되어 있으니 6km의 산책이라도 부담없으 즐길 수 있답니다~^^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김연정

발행2018년 07월 1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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