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는 충청남도의 대표적인 도시 중 하나로, 해마다 인근 도시에서 수많은 인파가 유입되는 관광도시로도 이름 높다. 많은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고 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보다 쉽게 여행의 묘미를 얻어갈 수 있다. 공주 공산성, 석장리 구석기유적 등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공주의 문화유적지는 휴식이 필요한 이에게 추천해줄만한 장소이다. 특히 공주의 ‘공산성’, ‘제민천’, ‘국고개길’에 걸쳐 즐길 수 있는 ‘공주 밤마실’과 ‘공주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은 공주만의 특색있는 볼거리이다. 시원한 물줄기인 금강이 지나가는 곳, 이제는 수도권에서도 연결된 교통이 편리해 서울에서 KTX로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공주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관광의 보고로 손색이 없다.
철길따라 떠나는 공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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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역에 도착하면 맨 먼저 백제 전통 옷을 체험할 수 있는 포토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공주에 온 관광객은 좋은 기분으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또한 광장처럼 넓은 맞이방이 구비되어 있어 열차 승하차시 편안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다. 정문 출입구를 이용해 역을 나오면 곧바로 택시승강장과 버스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많은 수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은 차 없이 방문한 이에게 ‘카 쉐어링’의 활용을 제공하기에도 적합해 보였다. 공주역에서 가장 의아했던 부분은 이곳에 도착했을 때, 하차하는 승객을 별로 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아직 개통된지 3년 밖에 안된 공주역은 매년 꾸준하게 이용객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늘어난 이용객 수만큼 시의 행정이 뒷받침이 되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된다.
공주 밤마실의 중심지. 제민천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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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역을 나서 공주 시내로 들어오면 많은 이가 찾는 원도심으로 향하게 된다. 원도심에는 누구에게나 유명한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등이 있는데, 특히 원도심을 가로지르고 있는 제민천변이 공주 밤마실 첫 번째 코스이다. 낮에는 여행블로거에게 소문이 자자한 ‘낚시를 즐기는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고, 천을 따라 걷다보면 작은 정원과 함께 만날 수 있는 공주의 맛집이 여럿있다. 공주 원도심을 따라 공산성까지 구경하고 나면 해질녘즈음부터는 공산성을 지나 ‘공주산성시장’으로 향해본다. 시장 옆 문화공원에서는 그 유명한 ‘공주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이 개장한다. 야시장을 충분히 즐겼다면 이제 바로 앞 제민천으로 다시 향한다. 제민천의 밤은 봄꽃 휘날리는 타지역과는 비교되지만, 익숙하고, 또 편안한 밤마실의 운치를 제공한다. 이렇게 밤마실 야시장과 제민천 변은 이른바 아는 맛이라 더욱 관심 갖게 되는 야시장의 푸드트럭, 아담한 정원을 품고 있는 식당을 만날 수도 있고, 저렴하고 분위기 좋은카페를 만날 수도 있다.
국고개길 전설따라 밤마실. 효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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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코스는 바로 효심공원이다. 제민천을 걷다보면 잠깐 휴식이 필요할 타이밍이 생긴다. 충청남도역사박물관과 맞닿아 있는 ‘국고개길’ 효심공원의 여러 조형물은 낮에도 명소로 유명하지만, 조명 빛에 더욱 빛이 나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물론 연인에게도 좋은 장소이나 가족이 방문한다면 세대 간 일어날 수밖에 없는 간극을 효와 관련된 벽화와 비문을 통해 좁혀보는 시간을 갖을 수도 있다.
공주 밤마실이 성스러워지는 곳. 중동성당
세 번째 코스는 중동성당이다. 우리에게 흔히 성당이란 교회와는 사뭇 다른 건축양식으로 건축한 것으로 이러한 면에서 이국적이고 성스러운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 중동성당은 공주 지역 최초의 천주교 성당으로 특히, 중동성당의 야경은 사진에 다 담을 수가 없는 고풍스러운 분위기까지 자아내고 있다. 성당 건물로 비추어진 조명에 발하는 건물 몸체가 너무나도 신비로운 빛을 발하고 있어 공주의 야경 명소로 유명한 중동성당은 공주를 내려다보는 공주 야경 조망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공주 밤마실의 끝판왕. 왕성 공산성
마지막으로 공주 밤마실은 공산성의 야경으로 완성된다. 공산성은 공주를 대표하는 곳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서 낮에는 금강변 조망과 휴식처를 제공하고, 밤에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모한다. 석양이 지고 하늘이 어둑해지기 시작하면 달빛과 어우러진 공산성에 야간 조명이 들어와 밤 마실 나온 이를 맞이할 준비가 된다. 공산성은 야간에도 직접 오를 수 있고 주변의 카페나 식당에서 공산성을 조망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제민천부터 공산성에 이르기까지 공주 밤마실의 공통점은 낮에도 밤에도 방문하기 좋은 관광지라는 점이다. 그중에서도 공산성의 야경은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없다는 점에서 또한, 인근의 공주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 제민천, 국고개길 등과의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주 밤마실을 더욱 완성시켜주고 있다.
공주 밤마실 야시장은 공주산성시장으로 가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야시장과 제민천 이외에도 공주의 다양한 명소에서 밤마실을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박지현
발행2018년 05월 1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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