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계단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는 오름의 계단이 자리 잡고 있는 영주산 오름. 제주 민속 마을로 유명한 성읍 근처에 위치한 영주산 오름은 제주의 알프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성읍의 뒷산 정도 되는 영주산은 높이가 326m의 아담하고 완만한 경사의 오름이라 예전부터 오름을 오르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 중 하나였다.
가을 하늘로 오르는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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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산'이라고 내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찾아갔다가는 막다른 엉뚱한 길로 들어서기 쉽다. 영주산이라는 키워드보다는 ‘알프스승마장포니’를 입력하고 찾아가면 영주산 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영주산 오름을 처음 접하면 알프스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를 알게 된다. 완만한 경사의 초원이 펼쳐진 오르막으로 하늘과 맞닿아 있는 듯한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영주산 오름은 가을 억새가 보이지 않는다. 단지 넓은 초원의 완만한 경사가 하늘과 맞닿아 있는 것 같은 모습을 연출해주고 있어 어쩌면 키 높은 억새가 이를 막아줄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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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목초지가 펼쳐져 있는 영주산 오름을 오르는 동안 한가롭게 풀을 뜯는 소들도 볼 수 있다. 영주산의 총면적은 약 1,338,920㎡이며, 둘레 4,688m, 표고 326.4m, 비고 176m이다. 표고에서도 알 수 있듯이 둘레보다 완만한 경사로 이뤄져 있어 20여 분이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천국으로 향하는 계단
푸른 하늘로 이어지는 듯한 목초지를 걷다 보면 정상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보이기 시작한다. 완만한 경사의 계단이라 걷는 데 크게 어려움은 없다. 하늘과 연결된 것처럼 보이는 계단이라 ‘천국의 계단’이라는 별칭이 붙었다고 하는데 그보다는 분명 올라가는 계단인데도 불구하고 내려가는 듯 느껴질 정도로 편하게 오를 수 있어 이 같은 별칭이 붙은 것이 아닐까.
비슷하지만 다른 오름들
아침에 산봉우리 부근에 안개가 끼면 반드시 비가 온다는 등 신령스러운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영주산. 오름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은 언뜻 보면 다른 오름들과 비슷해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에 다가오는 느낌이 각기 다르기에, 우리는 오늘도 다른 오름들을 찾아 오르는 것일지 모른다.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짧은 시간에 오를 수 있는 오름이네요. 성읍민속마을과 가까워 민속 마을을 둘러 보시고 산책 삼아 오를 수 있는 편안한 오름입니다. 정상에서 보는 일출도 환상적이다고 하니 새벽에 가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이재석
발행2021년 07월 1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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