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와 먼지를 뿜는 쓰레기 매립장은 대표적인 혐오시설이다. 지난 92년부터 수도권 시민들의 각종 쓰레기를 반입해 처리해온 인천광역시 서구에서는 이 매립 현장을 환경관광명소로 재탄생시켰다. 그 이름하여 드림파크. 매립 가스는 전기 생산에 재활용되고 꽃을 재배하는 난방용으로도 쓰인다. 이 드림파크는 민간에 항상 개방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인천 아시아 게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을 치르며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로 자리잡았다.
악취를 없애다, 인천 서구
서울, 경기, 인천 58개구 쓰레기가 모여 처리되던 서구 쓰레기 매립지는 환경, 생태, 관광 등 다양한 아이템이 활용돼 차별화된 환경 관광명소가 되었다. 매립장은 여의도의 23배 크기로 이곳에서는 셔틀버스가 운행 중이다. 매립장 오염물질은 자연 친화적으로 처리되고 있다. 또한, 매립지에서 나오는 물과 음식물 쓰레기는 정수과정을 거쳐 바다로 내보내는 과정도 관찰할 수 있다. 매립지에 조성된 영상실에서는 쓰레기 처리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각 구에서 쓰레기를 모아 가져오면 무게를 달아 돈을 청구하고 그렇게 모아진 돈으로 쓰레기 처리시설이 운영된다. 더욱이 주민들이 실컷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축구장과 야구장 등이 예약절차만 밟으면 일정 시간동안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1년에 2번, 드림파크가 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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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백석동 드림파크에는 매립지의 가스를 이용하여 재배한 코스모스축제와 야생화 전시회가 개최되고, 천만그루나무심기사업을 통해 매립지를 시민의 숲으로 조성했다. 녹색바이오단지에서 국화와 코스모스 등 만개한 꽃밭은 드림파크의 화려한 자랑이다. 주요 행사내용으로 대군락 꽃밭이 조성되어 코스모스, 백일홍, 메밀 등과 함께 국화작품 전시, 주민 참여 정원 만들기 등이 있다. 체험프로그램과 상상나라 운영(무료), 각종 조형물과 토피어리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단 셔틀버스는 운영하지 않고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차장이 부족할 수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 확인 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국화축제는 2004년부터 개최되었다. 2014년까지 총 11회를 치렀던 국화축제는 2015년부터 이름을 바꿔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예년처럼 문화공연행사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층 차분히 가을꽃을 감상하기 좋은 기회로 마련한 것. 이 가을꽃밭 나들이 행사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인천 드림파크를 조망할 수 있는 드문 기회기 때문. 이 드림파크 일대는 개인이 임의로 쉽게 들어가기 힘들다. 야구장이나 축구장 등의 스포츠 존도 미리 예약 후 이용 가능한 점을 참고하면 더욱 즐겁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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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유아 동반 방문객을 위해 유모차 대여 서비스도 함께 시행된다. 각종 먹거리장터 이용도 가능하며 돗자리, 도시락 등을 휴대하면 드림파크를 한층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다. 멀리 이름난 산으로 단풍을 보러 가기가 여의치 않다면 아라뱃길을 따라 펼쳐진 친환경문화공원 인천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에서 가을의 포근함과 여유를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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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트래블투데이 이승혜 취재기자
발행2016년 10월 1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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