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쫓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어놓고 집안에 가만히 있어도 되고, 높은 산이나 시원한 물가로 가서 시원한 바람을 맞아도 된다. 하지만 더위를 물리치는 것은 기본, 재미있는 놀이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매년 여름, 장흥군의 한 축제에는 특별한 시원함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모인다. 그 이름에는 거창한 수식어가 따로 붙지 않는다. ‘물’. 그것 하나로 충분하다. 그래서 더 눈길을 사로잡는다.
‘물’로 통하는 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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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은 청정 수자원을 지닌 고장으로 이름이 높다. 득량만, 장흥댐, 탐진강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에 2008년부터 ‘물과 숲 - 休’를 주제로 매년 여름마다 진행해온 축제가 있으니, 바로 정남진장흥물축제이다. 지역의 깨끗한 이미지를 홍보하며 전국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그 즐거움을 자랑하는 정남진장흥물축제는 2018년 올해로 벌써 11회를 맞이했다. 7월 27일부터 8월 02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정남진장흥물축제는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전라남도 대표축제로도 손꼽히며 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다채로운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는데, 이 모든 순서는 ‘물’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있다. 놀면서 즐기는 것은 물론, 건강까지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놀이터가 된다. 낮에는 다양한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으로 물에 흠뻑 젖으며 즐겼다면, 밤에는 분수 및 야경을 비롯해 특별한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2016년의 축제에서는 야간에 음악과 함께 춤과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EDM 파티가 흥행하기도 했다.
평범한 방문의 성격이 아닌, 축제에 왔다면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정남진장흥물축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의 관심도 꾸준히 모으고 있다. 가족 단위는 물론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그 시원한 매력은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지금부터 [트래블투데이]와 함께 살펴보자.
시원함으로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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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의 물싸움’, ‘맨손 물고기 잡기’, ‘천연약초 힐링 풀’은 정남진장흥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편을 나누어 물총과 물풍선, 급기야 물대포까지 등장하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에서는 그 이름에 걸맞게 대규모의 물싸움 난장이 벌어진다.
‘맨손 물고기 잡기’에서는 탐진강에 서식하는 잉어, 메기, 장어, 붕어 등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들을 상대하게 된다. 유료로 대여해주는 도구를 이용해도 되지만, 이왕이면 맨손으로 잡기를 시도하면서 축제의 참맛을 느껴보자.
‘천연약초 힐링 풀’에서는 장흥 지역에서 생산한 편백나무, 녹차, 헛개나무 등의 천연 수종을 넣은 스파 형태의 풀장이 갖춰진다.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각각의 탕을 오가며 즐기는 형태로 운영되는데,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예약이 필요하니 일정을 정할 때 미리 확인하기 바란다.
정남진장흥물축제 기간의 탐진강이 수상 프로그램의 장이 되는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포인트이다. 수상자전거, 우든보트, 바나나보트 등의 특색 있는 탈것은 물론, 뗏목과 줄배 같은 전통 수상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경연대회와 콘서트 등 군민과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도 더해진다.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음악회와 만들기 체험, 미술 작품 전시회 등이 있으며, 정남진 천문과학관 및 물과학관과 연계한 체험 또한 축제의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정남진장흥물축제는 세계 가운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이번 여름, 트래블피플도 그 시원한 축제의 향연을 놓치지 말기 바라요!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17년 07월 0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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