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오광대, 승전무, 남해안별신굿 등 전통예술의 혼이 살아있는 고장이다. 수려한 자연경관에서 영감을 얻은 지역예술가들이 활약하는 무대가 되기도 한다, 여름마다 이 통영시에서 열리는 통영연극예술축제는 지역문화콘텐츠의 향연이 이루어지는 장이 된다. 이밖에도 기존의 연극 축제와는 또 다른 특별함을 지니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무엇일까? [트래블투데이]와 함께 그 답을 찾으러 떠나보자.
‘특별하고 착한’ 문화예술축제
2005년부터 시작된 통영소극장축제를 전신으로 한 통영연극예술축제. 2008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하여, 올해 2018년으로 제9회를 맞이했다. 지역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이 축제는 예술관광 도시로 성장하고픈 통영시의 비전을 함께 품고 있다. 제10회 통영연극예술축제는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대. 소극장, 벅수골 소극장, 남망산공원 등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통영연극예술축제는 크게 본행사와 부대 행사들로 나누어진다. 본행사는 개막과 폐막 작품을 이르는 ‘통영콘텐츠창작스테이지’, 현시대에 주목해야 할 연극들로 마련된 ‘TTAF스테이지’, 그리고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아동극과 환상음악극으로 구성된 ‘가족극스테이지’로 나누어진다. 국내는 물론 해외의 공연팀도 초청하여 약 30단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70여 개의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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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행사로는 문화콘텐츠상 시상, ‘꿈사랑나눔스테이지’, ‘섬마을스테이지’, ‘생활 속의 스테이지’를 비롯해, 사전에 진행한 창작희곡 공모전의 시상도 이루어진다. ‘꿈사랑나눔스테이지’는 남망산공원에서 펼쳐지는 공연들로, 일상에 활력을 준다는 컨셉을 지니고 있다. 주로 토크와 음악 콘서트, 마임과 드로잉쇼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섬마을스테이지’는 관객 참여형의 공연으로 구성되어 보다 가까이에서 통영연극예술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부대 행사인 ‘생활 속의 스테이지’는 조금 더 특별하다. 소위 ‘찾아가는 공연’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소외계층 및 지역의 복지관과 학교를 찾아 공연을 보여주는 ‘생활 속의 연극여행’과 ‘통영로드스토리텔러’를 비롯해 북카페 운영, 배우와 함께 사진 찍기, 분장 및 공연사진 그림그리기, 연극놀이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꿈사랑나눔스테이지’와 ‘생활 속의 스테이지’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통영 여행의 재미를 두 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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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통영연극예술축제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폭넓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엿보인다. 오는 휴가철에는 축제의 시기에 맞춰 통영 여행도 함께 떠나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통영연극예술축제의 유료 관람 공연은 전화 및 인터넷 사전예매를 우선으로 좌석을 지정하니,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정보를 확인하자. 현장예매로는 공연 1시간 전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작품들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통영연극예술축제는 앞서 말했듯, 그야말로 ‘문화콘텐츠의 향연’이다. 관객들이 가서 보는 연극뿐만이 아니라, 관객들에게 가서 보여주는 연극들도 있다. 그만큼 지역 문화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는 통영연극예술축제. 수준 높고 다채로운 공연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이번 여름에는 트래블피플도 꼭 한번 방문하여 그 관람의 기회를 누리고 오기 바란다.
아름다운 자연으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모으는 통영시. 여름에는 통영연극예술축제에도 들러 문화생활까지 즐겨보세요! 말 그댜로 일석이조의 여행이 될 거예요!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18년 07월 1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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