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좋다’는 뜻을 가진 여수시는 비단 물만 좋은 것이 아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휴양지로서 여수시의 바다는 너무나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그리고 그 안에는 유인도와 무인도 등 수없이 많은 섬이 존재한다. 그 섬과 육지를 이어주는 국내 최초의 해상 케이블카가 이곳 여수시에 있다. 이 케이블카는 과연 어떤 풍경을 우리에게 보여줄까.
국내 유일,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케이블카
‘한국 최초’라는 말이 항상 붙는 이곳. 여수 해상 케이블카는 아시아에서는 네 번째로 바다 위를 통과하는 케이블카다.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에 이어 그다음으로 여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섬인 돌산도를 시작으로, 오동도를 바라볼 수 있는 자산공원까지의 노선을 가지고 있다.
돌산도에 있는 돌산공원은 케이블카의 시작점이다. 이곳을 시작으로 돌산대교를 등진 채 거북선대교 위를 지나,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자산공원 아래인 자산공원 승강장에서 멈춘다. 대교와 바다, 그리고 주위 섬들 및 육지와 항구까지. 그 모든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래서 이곳 케이블카가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자리 잡은 듯하다.
아찔한 바다 위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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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 케이블카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바닥이 불투명한 일반 캐빈,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바닥이 강화유리로 된 크리스탈 캐빈이다. 크리스탈 캐빈은 상하좌우 모두 유리로 되어 있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아찔함의 끝을 즐기고 싶다면 크리스탈 캐빈을 추천한다.
하지만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무서운 것을 꺼려도 케이블카를 타고 싶다면 일반 캐빈을 추천한다. 그것만으로도 아찔함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은 기본적으로 가격 차이가 있으니, 여행을 계획할 때 참고하자.
케이블카 타고 오동도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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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공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는 정거장인 자산공원 승강장은 전망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곳에 내려 바라보는 풍경은 가히 예술이다. 한눈에 오동도는 물론 드넓은 앞바다까지 모두 보여, 인증사진을 찍는 명소이기도 하다. 자산공원 승강장에서 오동도까지는 직접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이다. 그래서 오동도 동백꽃 구경을 한 뒤에 다시 케이블카를 타도 된다. 한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격이다.
다시 돌산공원 승강장으로 돌아왔다면, 저녁에 펼쳐지는 돌산공원 일루미네이션도 구경해보자. 오후에는 해상 케이블카를 즐기고, 저녁에는 멋진 불빛쇼를 관람하는 것 또한 여행의 재미가 아닐까 싶다.
365일 운행하는 국내 최초의 해상 케이블카, 비가 와도 운행을 한다고 하니 아직 경험하지 못하셨다면 지금 여수시로 떠나보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이진경
발행2018년 03월 08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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