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으레 생각나는 봄꽃이 있게 마련이다. 매화, 산수유, 벚꽃 등 해마다 약속이나 한 듯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뜨린다. 그리고 어느새 만개한 봄꽃은 완연해진 봄의 향기를 풍긴다. 여기, 다른 봄꽃 보다는 좀 낯설지만 그 모습과 향기는 남부럽지 않은 꽃이 있으니 바로, 복사꽃이다. 생김새는 마치 매화인 듯, 매화 아닌, 분홍의 복사꽃과 함께 100년 전통의 조치원 복숭아를 알리는 ‘세종조치원복숭아봄꽃축제’를 소개한다.
발그레한 복숭아 빛 머금고 활짝, 세종조치원복숭아봄꽃축제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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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아는 봄꽃 명소가 아닌 조금은 색다른 곳에서 봄꽃의 여운을 즐기고 싶다면 세종으로 향해 보자. 100년 전통의 맛있는 조치원 복숭아를 품은 분홍빛 복사꽃의 향연은 한창 무르익은 봄을 느끼기에 손색없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 축제의 원래 명칭은 ‘조치원복숭아축제’였다. 매년 8월 전후로 100년 전통의 복숭아를 알렸던 축제는 지난 2016년부터 ‘세종조치원복숭아봄꽃축제’로 그 명칭을 변경하여, 매년 봄에 개최되고 있다.
다른 봄꽃과 달리 복숭아로 결실을 맺는 축제여서일까. 세종의 봄은 좀 더 달달하고 향긋한 맛이 있다. 너나할 것 없이 열리는 봄꽃축제가 조금은 식상하게 느껴진다면, 매번 많은 사람 때문에 사람 구경을 하는 건지, 꽃구경을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면, 조금은 덜 식상하고, 어수선한 ‘세종조치원복숭아봄꽃축제’로 떠나보자.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 간 개최되는 축제에는 초청공연 및 버스킹 등의 각종 문화공연을 비롯하여 경연대회, 체험행사,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서울 및 수도권과도 가까울 뿐 아니라 국내 지역 어디라도 가기 편한 세종의 봄은, 어떤 모습과 매력으로 다가올지 궁금하다.
다 같이 즐기자! 다이내믹 체험과 함께하는 세종조치원복숭아봄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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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종조치원복숭아봄꽃축제는 아름다운 복사꽃의 풍경은 물론이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경연 대회를 차례로 선보인다. 봄날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리는 ‘전국 어린이·청소년 사생대회’, 축제가 열리는 동안 행사장 내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는 ‘전국 사진촬영 대회’, 가족과 함께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전국 복숭아봄꽃 가족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기회가 된다면 마음에 드는 대회에 참여하여 이봄,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
뿐만 아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더욱 좋을 ‘복숭아 꽃 페이스 페인팅’, ‘복숭아 캐릭터 만들기’, ‘꽃 핀 및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까지 준비되어 있으므로 좀 더 풍성하게 축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만약 축제만 즐기기에는 아쉽다면 주변 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밤이 되면 더욱 근사함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인공 호수인 세종호수공원을 비롯하여, 백제의 역사 및 싱그러운 초록을 만끽할 수 있는 금강자연휴양림, 800년 수령의 느티나무와 수려한 산세를 감상할 수 있는 비암사, 역대 대통령이 남긴 사진이나 문서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대통령 기록관까지. 자연과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세종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그 옛날 무릉도원에서나 볼 법한 복사꽃이, 현대의 도시 세종에 활짝 피었어요! 세종의 봄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세종조치원복숭아봄꽃축제로 떠나보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서덕아 취재기자
발행2017년 04월 1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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