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미술관 전경
트래블피플은 어떻게 휴식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저마다 방법도 그 장소도 다양하겠지만, 그 어디보다 특별한 곳을 찾고 싶은 마음만은 같을 것이다. 인천 강화군에는 여러 가지 차, 소소한 먹거리와 함께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감상 공간이 있다. 낯설지만 또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한옥. 그 안에 마련된 힐링의 매개체들. 이 모든 것을 품고 있는 도솔미술관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한다.
눈길 닿는 곳마다 보이는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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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미술관은 인천 강화군 길상면에 위치한 전통 한옥 갤러리 카페이다.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조용한 분위기를 지니는 이곳. 이름에서는 미술관을 말하고 있지만 한옥의 고즈넉함, 달달한 먹거리, 개성 있는 작품들까지 한 곳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식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림과 소나무’라는 뜻을 가진 도솔미술관. 그 입구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정원 가운데 갤러리와 카페가 자리한 한옥이 보인다.
2015년 10월 31일에 개관한 도솔미술관은 황토, 양모, 한지, 기와 등 한국인의 전통과 정감이 느껴지는 재료들을 사용하여 지어졌다. 입구를 이루고 있는 나무 기둥과 기와, 현판 등도 들어설 때부터 편안함을 선사해준다. 봄과 가을 등 제철에 가면 그때마다 정원 안에 수줍게 핀 꽃들도 맞이한다. 정원에는 조각상과 조형물, 작은 수경 정원이 꾸며진 물확 등이 배치되어 있어 갤러리에 이르기 전부터 보는 눈이 즐거워진다.
도솔미술관의 갤러리는 지상 1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지상 1층에는 전시공간과 카페가 있다. 이곳의 작품을 만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라고 말할 수 있겠다. 첫 번째는 일반 형태의 갤러리처럼 넓은 공간 가운데 서서 감상하는 것. 두 번째는 차를 마실 수 있는 방에 앉아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다. 지하 1층에도 갤러리가 마련되어 있으나, 지상과는 달리 보통 미술관의 느낌이 더 강하다. 도솔미술관은 초청전과 기획전 등 그 성격이나 기간에 따라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여 소개하고 있는 만큼, 그 일정을 미리 눈여겨봐도 좋을듯하다. 갤러리 내부는 전시 상황에 따라 사진촬영이 금지될 수 있으니 유의하자.
도솔미술관에서 만나는 특별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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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들과 어우러져 소박하게 꾸며진 한옥 공간. 내부에 전시된 작품을 말하지 않아도, 그 공간 자체로 도솔미술관은 특별한 작품이 된다. 이곳의 전시를 즐겼다면 카페에도 들러보자. 도솔미술관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카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들어갈 때는 한옥 내부의 시설답게 신발을 벗어야 한다. 바깥 공기가 차가운 시기에 방문한다면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 따뜻한 온돌의 기운을 직접 느낄 수 있을 터. 이마저도 도솔미술관만의 매력으로 꼽을 수 있겠다.
한지로 꾸민 전등, 좌식으로 놓인 상. 그리고 아기자기한 나무 그릇에 담겨 나오는 카페의 먹거리까지. 이 모두가 도솔미술관이 지닌 또 하나의 작품이 된다. 대추차, 꽃잎차, 생강차 등의 전통차와 단호박식혜, 고구마라떼, 자몽쥬스 등의 음료를 비롯해 쫀득한 떡과 찰보리빵, 약식 등 전통 간식들이 메뉴로 준비되어 있다. 특정 시기마다 판매하는 계절 메뉴도 있으니 타이밍이 맞는다면 꼭 맛보자.
해가 지면 도솔미술관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저녁 이후의 시간까지 열려있는 만큼, 외관이 드러내는 야경 또한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것이다. 운영시간은 시기별로 조금씩 다르니 사전에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기 바란다. 한옥 체험과 예술 작품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힐링 명소로 불리기 충분한 이곳, 도솔미술관. 수도권에서는 나들이 겸 당일치기 여행코스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트래블피플도 도솔미술관 안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자리를 찾아 편안한 휴식을 누려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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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21년 06월 0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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