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는 해수욕장이 매우 많다. ‘부산 여행’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해운대부터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그러나 이런 유명한 해수욕장과 달리 아직은 덜 알려진, 조그만 어촌마을에 형성된 해수욕장도 있다. 도심에서 떨어진 어촌마을에 자리한 일광해수욕장. 동해남부선 일광역 바로 앞에 위치한 곳으로 그 접근성이 더욱 편리해졌다.
소설 갯마을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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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해수욕장이 위치한 학리는 어촌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오영수의 단편소설 ‘갯마을’과 1965년 김수용 감독의 영화 ‘갯마을’ 배경지이기도 하다. 도심 가운데의 해수욕장이 아닌 조그만 어촌마을 내 자리한 해수욕장이기에 나름의 아늑함이 남아 있다. 해마다 여름에는 이곳을 무대로 기장 갯마을 축제가 열리기도 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다.
한여름 피서지로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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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부터 9월까지, 일광해수욕장 내 이벤트 무대에서는 바닥분수를 운영한다. 한여름에는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분수 모습을 바라보며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놀이터이기도 하다. 일광해수욕장은 수심이 다른 곳보다 낮아 해마다 여름이 되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야영이 가능하고 민박 등 숙박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여름철 휴가지로도 제격이다.
어촌마을 맛집들도 가득!
일광해수욕장에 왔다면 유명한 찐빵과 만두 가게들도 빼놓을 수 없다. 주말에는 줄을 서서 구매해갈 정도로 일광해수욕장의 인기 명물이다. 이외에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는 회와 맛있는 아구찜, 여름 별미인 열무국수도 맛볼 수 있다. 일광역 바로 앞에 위치한 복국도 유명하니 이곳을 방문한다면 어떤 메뉴를 먹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될 것.
기차 타고 떠나는 칙칙폭폭 기차여행! 일광해수욕장
동해남부선 일광역에서 하차하여 어촌마을을 지나 5분 정도 들어가면 일광해수욕장이 나온다. 부산뿐만 아니라 울산이나 동대구에서도 기차를 타고 일광해수욕장으로 훌쩍 떠나올 수 있다. 부산 바다를 보고 느끼고 싶다면, 해운대나 광안리도 좋지만 그보다 한적함과 아늑함을 우선에 둔다면, 일광해수욕장을 권한다. 가끔은 화려한 것보다 은은한 것에 더욱 마음이 갈 때가 있는 법이니 말이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갈매기를 보며, 백사장 도로변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노라면 어느새 감성에 젖어 드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꼭 여름이 아니라도 어느 날 갑자기 바다를 보고 싶을 때면 일광해수욕장을 찾아보자. 이곳에서는 계절이 중요하지 않다. 그저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이고 힐링이다.
여름엔 말할 것도 없고, 사계절 언제라도 바다의 아늑함을 느끼고 싶다면 일광해수욕장으로 놀러 오세요! 일광역 바로 앞에 자리하여 찾아가기도 쉽답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송지애
발행2017년 06월 0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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