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에는 유독 공원이 많다. 국립공원부터 근린공원까지, 크고 작은 공원들이 우리 삶의 빈 부분을 가득히 메워내고 있다. 공원이란 본래 국가나 지방공공단체가 공중의 보건 및 휴양, 놀이 따위를 위하여 마련한 정원이나 유원지, 동산 등을 이르는 말이기는 하나 우리 삶 속의 공원은 사전 속 정의처럼 딱딱하지는 않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보다 많은 때에 공원에 간다. 그 말인즉, 우리는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공원과 공존하고 있다는 말과 같다. 대화가 필요할 때, 설렘이 필요할 때, 명상이 필요할 때, 계절 따라 꽃구경을 하거나, 그늘 아래 쉬거나, 단풍놀이를 하거나, 혹은 눈길 위를 걷고 싶을 때. 그야말로 ‘아무 때나’ 찾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공원이라는 공간의 매력일 것이다.
공원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3세기 무렵의 일이라고 하니, 휴양을 위해 조성된 이 특별한 공간은 수백 년 동안 갖은 테마로 발전해 오기도 하였다. 우리 곁의 공원들에 대해 생각해 보자. 어떤 공원은 건강을 테마로 갖은 운동 기구를 비치해 두고 있으며, 어떤 공원은 꽃을 테마로 아름답게 가꾸어진 꽃나무들을 갖추고 있다.
또 어떤 공원은 시나 조각 작품을 테마로 하고 있어 예술 속을 걷는 일이 가능하고, 또 다른 공원은 호수를 테마로 하고 있어 여유로운 수변 산책을 가능케 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있는 대부분의 공원은 기와를 얹은 멋들어진 정자 하나쯤을 갖추고 있기도 하니, 이 또한 찬찬히 생각해 보면 재미있는 일이다.
전국구의 공원 중에는 석촌호수공원이나 마로니에공원, 탑골공원, 일산호수공원, 율동공원, 설악해맞이공원, 뿌리공원, 고인돌공원, 대왕암공원, 삼락생태공원, 제주김녕미로공원과 같이 전국에 그 이름을 높이 알리고 있는 공원들도 있으니, 공원이라는 공간이 가지는 매력에 대해 한 번쯤은 재평가해 보아야 할 것. 혹, 숱한 공원들이 항상 ‘당연한 듯’ 우리 곁에 있다 하여 이 공원들이 주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시간을 지나치게 사사로이 여겨 오지는 않았는지 말이다.
어쩌면. 어쩌면 자본주의가 팽배한 현대사회의 곳곳에 이리도 많은 비영리적 휴양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제법 이상한 일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 중 그 누구에게 휴식이 필요하지 않으랴. 우리의 자랑스러운 관광자원 중 하나인 공원. 그리고, 우리 삶의 사랑스러운 활력소 중 하나인 공원. [트래블투데이]가 공원으로의 가벼운 여행길을 추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공원에서의 산책 시간은 그야말로 ‘힐링 타임’이지요? 여러분이 가장 사랑하는 공원은 어디인가요? 트래블아이에게도 알려주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박옥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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