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노적봉은 성포동에 위치한 산(43m)으로 안산 시내로 진입하는 관문에 있는데, 산세가 마치 노적가리를 쌓아 놓은 듯하여 그리 붙여진 이름이다. 안산읍에 터를 잡을 때 노적봉은 곡식을 가득 실은 마차를 뜻하고, 안산 월피동 양궁경기장(초계정씨의 선산)은 소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또 월피동(부루지)에 있는 말미산을 마부라 하였는데 이는 곧, 마부가 노적가리를 실은 마차를 끌고 안산 읍내로 들어가는 모습과도 같았다. 일제강점기에 삿갓모양을 의미하는 가사미산으로 칭하던 것을 현재는 노적봉으로 이름을 복원하였다.
안산9경 중 하나! 노적봉공원
1
2
3
4
이곳 노적봉에는 ‘안산9경’을 상징하는 노적봉공원과 단원미술관이 있어 곡식을 가득 담은 마차처럼 풍성한 콘텐츠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노적봉공원은 1998년 노적봉 주변 643,128㎡ 부지에 조성한 공원으로 2016년 11월 재개장하였다. 총 길이 114m, 높이 17m인 2단 계류식 인공폭포를 비롯하여 돌계단, 수변 데크, 폭포 전망대 포토존, 야간조명, 파도웨이브 분수대 등을 갖추고 있다.
5
6
7
8
9
특히, 공원 내 폭포는 경기도 유일 도시자연공원 내 폭포이며 자연석 규모 중 국내 최대 인공 폭포이다. 이외에도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인 ‘도섭지’와 놀이터, 장미원, 철쭉원, 야외결혼식장, 운동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노적봉공원의 인공폭포와 분수는 매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오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 홀수 시간과 짝수 시간에 번갈아 운영하고 있다. 도섭지는 매년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안산시의 문화예술 랜드마크, 단원미술관
1
2
3
4
5
노적봉 주변에는 7~8세부터 약 20세가 될 때까지 안산에서 살았던 조선후기의 천재 화가 단원(檀園) 김홍도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 안산시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지역 미술문화의 중심이 되기 위해 2013년 4월 단원미술관을 개관했다. 김홍도는 풍속화뿐만 아니라 산수화에도 매우 탁월한 솜씨를 보여 20대 초반 도화서 화원으로 발탁되어 영조(英祖)와 정조(正祖)의 초상화(어진)를 그린 화가로 유명하다. 특히, 그는 서민들의 소박한 삶을 표현하는 풍속화를 주로 그렸는데 그의 그림은 조선후기 미술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단원미술관은 영인본관 외 제1~3전시관이 자리하며 야외에는 다양한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제1전시관은 대규모 전시 공간으로 다채로운 전시를 구성한다. 제2전시관은 소규모의 그룹전 및 개인전이 열리며 제3전시관은 복합전시관으로 김홍도 콘텐츠관, 아카이브실, 수장고,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이곳에서는 미디어 콘텐츠 영상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단원미술관은 작가와의 만남, 어린이 미술워크숍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이 수시로 개최되는 열린 공간이자 지역주민들에게는 풍부한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통의 공간이다. 단원 김홍도의 문화적 유산을 바탕으로 지역 미술 문화 발전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한 문화 쉼터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관람시간은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하절기(7~8월)에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제한되어 있다. 물론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조각 작품은 시간에 관계없이 언제든 관람할 수 있다.
단원미술관과 노적봉공원외에도 지역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사계절 애용되는 곳! 아담한 둘레길과 불과 30여분이면 오를 수 있는 노적봉에서 풍성한 안산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김주원
발행2017년 02월 10 일자
해당 콘텐츠에 대한 기여도 기사+사진 기사 사진 오류수정
테마리스트 페이지 버튼 테마별 기사리스트 페이지로 이동
테마리스트 해당기사와 같은 테마기사 리스트
테마리스트 바로가기 버튼 테마별 리스트 정보제공
핫마크 콘텐츠에 대한 중요도 정보
콘텐츠호감도
콘텐츠들에 대한
트래블피플의 반응도
사용방법 안내버튼 설명 페이지 활성화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슈퍼라이터,
파워리포터, 한줄리포터로 구성된 트래블피플
스크랩
마이페이지
스크랩 내역에 저장
해당기사에 대한 참여
추가정보나 사진제공,
오탈자 등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