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와 함께 즐기는 스노우 페스티벌

베어스타운리조트에 들어서면 ‘스노우 페스티벌’이라는 단어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스키장, 눈썰매장과 더불어 겨울 테마 공간인 아이스빌리지를 비롯해 다양한 부대시설들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울에서 약 50분 걸리는 거리 또한 이곳이 지닌 장점에 한몫한다. 며칠 머무르는 일정은 물론, 당일로 다녀오는 스키 여행도 가능한 것이다. 겨울 나들이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멋진 해답을 제공해주는 셈이다.

총 부지 40만 평으로 수도권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스키장을 지닌 베어스타운리조트. FIS(국제스키연맹) 공인 슬로프와 선수 전용 코스를 합하여 총 열 한 개 면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다. 빅베어, 리틀베어, 빅폴라, 리틀폴라 등 베어스타운리조트의 상징인 곰을 떠올릴 수 있는 이름이 정답게만 느껴진다. 리프트는 총 8기로, 시간당 약 15,200여 명을 수송하고 있다. 야간 스키도 가능한 이곳의 슬로프 오픈 현황은 홈페이지의 공지와 웹캠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스키스쿨로, 크게 두 개의 프로그램이 갖추어져 있다. 하나는 일반 스키스쿨, 다른 하나는 인터스키스쿨이다. 일반 스키스쿨에서는 부츠 신기부터 페러렐로 가기까지의 과정을 수준별로 익힐 수 있다. 한편 인터스키스쿨은 선수권 대비 및 스키 관련 단기 자격취득을 위한 강습으로 더욱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갖고 있어 흥미롭다. 배움의 의지가 있다면 자신이 희망하는 목표와 레벨에 따라 각 스키스쿨의 내용을 잘 확인해보고 도전해보자.

 

베어스타운리조트의 또 다른 자랑거리

베어스타운리조트가 지닌 매력 포인트는 다양하다. 앞서 말한 것처럼 여러 부대시설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어린이 캐릭터를 마스코트로 내세운 눈썰매장은 큰 규모를 자랑하는 베어스타운리조트의 스키장답게 약 400m 국내 최장 길이의 슬로프를 지녔다. 또한, 무빙워크가 아닌 리프트를 운영하며 더욱 빠르고 쉽게 눈썰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다른 눈썰매장과 차별을 둔 부분이다. 주말 리프트 운영 여부 및 야간 썰매장 운영시간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하고 있으니 사전에 참고하길 바란다. 

이외에도 스케이트장과 키즈카, 플리마켓 형태의 이글루마켓까지 다채로운 액티비티가 있는 아이스빌리지도 트래블피플들을 기다리고 있다. 카페테리아와 스낵, 눈꽃 BBQ까지 베어스타운리조트의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재미가 가득한 것이다. 스키를 즐기고 내려오는 것만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기 아쉬운 이들을 끝까지 달래주는 베어스타운리조트. 트래블피플들도 놓치지 않고 모두 즐기고 오길 바란다.

더욱 오래 머무르며 베어스타운리조트의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숙박시설로는 타워콘도, 빌라콘도, 유스호스텔이 있다. 타워콘도는 이름은 콘도이지만 마치 산장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자연 친화적인 구조 아래 온돌 및 침대 형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리뉴얼된 이력을 가지고 있는 빌라콘도는 애견동반이 가능한 객실까지 따로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각각 독특한 느낌을 자아내는 객실들은 머물기만 해도 힐링하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