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설원에서의 질주를 기대하며 차를 타고 이동한다. 얼마 후 도착한 경기 남양주시의 어느 한적한 곳. 두 개의 벽돌 기둥 사이를 지나게 되는 것이 마치 학교 교문에 들어서는 것 같다. 하지만 그 문에는 ‘스타힐리조트’라고 쓰여 있다. 서울에서 약 32km 거리에 있어 수도권 거주자라면 부담 없이 드나들 수 있는 곳. 방문하는 이마다 겨울여행의 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는 곳. 바로 스타힐리조트이다.
최상의 슬로프에서 만나는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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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힐리조트의 전신은 1982년 12월부터 개장한 천마산리조트이다. 천마산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겨울마다 스키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어준 이곳은 2004년 동계 시즌부터 지금의 스타힐리조트로 개명하기에 이르렀다. 수도권에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도 지금처럼 스키장 명소로 거듭나는데 한몫을 했을 것이다. 며칠은 물론 하루 당일치기로 스키를 타고 오는 것도 가능한 만큼, 트래블피플들의 겨울 나들이 장소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스키장 안에는 초급자의 Beginner와 C 라인부터 중급자의 R, D 라인 그리고 상급자의 A, B 라인까지 총 여섯 개의 슬로프와 함께 각각 전용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다. 숙박시설 및 여러 부대시설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A와 R 라인의 하차장에는 스키를 타다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전망대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각 슬로프의 경사는 6도부터 최대 27도까지, 길이도 440m부터 700m까지 다양하다. 또 A라인의 하단부에는 색다른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모글 코스도 갖추어져 있다.
스타힐리조트의 슬로프는 모두 동북향으로 나 있고 일조량이 적기 때문에 설질의 상태도 최적으로 유지된다. 여기에 해가 지더라도 야간 및 심야 스키의 재미까지 맛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이다. 일반과 개인강습, 특별강습까지 강사 대비 학생들의 인원수에 따라 구분된 스키스쿨도 있으니, 트래블피플들은 기호에 맞게 선택해서 스타힐리조트에서의 시간을 재미있게 보내기만 하면 된다. 당일 기상에 따른 슬로프 현황은 홈페이지 혹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미리 눈여겨보기 바란다.
스타힐리조트가 전하는 반가운 소식
리조트 총면적 20만 평의 스타힐리조트가 자랑하는 숙박시설로는 호텔 형태의 스타힐리조텔이 있다. 온돌에 원룸 구조를 지닌 객실이 총 38개이며, 최대 600여 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위한 방으로는 디럭스, 노말, 스위트가 있으며 단체이용을 대상으로 하는 벙커 룸도 마련되어 있다. 친구는 물론 가족들과 함께 머무르기에 모두 제격인 공간들이다. 한식당, 카페테리아와 매점, 오락실 등의 부대시설 또한 편의를 더하고 있다.
스타힐리조트는 재미뿐만 아니라 유익한 정보도 함께 선사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는 ‘스타힐동호회’가 바로 그것이다. 스타힐리조트를 주요 무대로 활동하는 동호회 모임들을 소개하여 스키와 보드에 대한 친밀도를 높여주고 있다. 만약 스키를 처음 타보거나 입문하기에 겁이 난다면 동호회를 통해 접근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키에 대한 열정과 단합 의지가 충만한 트래블피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한다.
겨울이 아닌 다른 계절에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캠프도 진행하며 꾸준히 발걸음을 모으고 있는 스타힐리조트. 한편으로는 숙박시설을 갖춘 연수원도 운영하여 교육을 필요로 하는 단체 및 직장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러 강당과 축구, 농구, 배구, 수영장 등의 시설도 마련되어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스키 여행 장소는 먼 데서 찾지 말자. 스키장의 기본이 번듯하게 갖춰져 있는 스타힐리조트가 정답일 것이다.
글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9년 01월 08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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