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의 특징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계절마다 각기 다른 여행의 풍경들이 기다리고 있는 여행의 천국과도 같은 곳, 그러나 가끔은 계절이 변해도 변치 않는 풍경들이 필요할 때가 있다. 어떤 계절에 찾아도 찬란한 풍경이 있으니, 이 풍경은 우리나라의 관광자원 중 하나로도 꼽히며 사랑받는 풍경이다. 유독 우리나라에서 더 아름답다는 그 풍경의 이름은 바로 야경이다.
어린 시절, 반짝이는 불빛에 누구나 마음을 빼앗겨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거리 곳곳의 일루미네이션과 부드럽게 일렁이며 타는 촛불의 빛깔, 삑삑거리는 소리를 내던 어린이용 신발의 발꿈치 즈음에서 반짝이던 불빛, 햇빛을 받으면 반짝 빛나곤 했던 유리구슬의 빛깔까지,
어느 높은 곳에 올라 야경을 조망하고 있노라면 느끼게 되는 아련한 향수와 같은 감상은, 어쩌면 어린 시절에 가졌던 빛에 대한 동경과 낭만을 투영해 낸 감정인지도 모를 일이다.
이유야 어쨌건 간에,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자랑스러운 관광자원들 중 하나로도 야경이 꼽힌다. 유독 올빼미 성향의 사람들이 많은 나라여서 그런지, 제각기 삶이 바빠서인지. 우리나라의 야경은 다른 나라보다 훨씬 더 많은 불빛으로 반짝인다.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에도 야경을 돌아보는 시티투어가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시티투어들의 예시를 살펴보더라도 심심찮게 ‘야경 시티투어’들을 발견할 수 있다.
앞서 말한 시티투어의 예시를 차치하고서라도, 전국 곳곳에는 야경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가득하다. 밤에 불을 밝히며 시작되는 불빛축제, 혹은 불꽃축제들은 물론이다. 바다와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들에도 색색의 불빛이 밝혀져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명소로 꼽히는 경우가 많으며, 도시의 야경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타워 등 낭만을 찾아 여행하는 트래블피플에게 적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달빛 사이를 걸으며 이야기를 듣거나, 정자에 올라 별빛 쏟아지는 밤을 보내거나. 카메라와 함께 조용한 밤을 보내도 좋고, 술 한 잔과 함께 이야기 넘치는 밤을 보내도 좋다. 이왕 ‘야경이 아름다운 나라’에서 보내는 밤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특별한 것이 좋을 터.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트래블투데이]는 전국 곳곳의 야경 명소들을 찾아내고 소개해 갈 것이다. 특별한 야경과 함께 하는 밤을 즐겨보고 싶다면 [트래블투데이]의 손을 놓치지 말고 잘 따라오기를 바란다.
트래블피플 여러분은 야경을 사랑하시나요? 트래블아이는 야경 속에서 즐기는 낭만을 정말 사랑한답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박옥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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