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천문과학관이 있었어?! 부천의 숨은 명소

도당산 일원에 있는 부천천문과학관은 소나무동산과 풀밭쉼터, 전망 데크인 바람의 언덕 등이 있어 주변을 가볍게 거닐기에도 좋다. 로비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것은 우주탐험가 포토존이다. 이곳에서 미래의 멋진 우주탐험가가 된 듯 사진 한 장을 남겨보아도 좋다. 포토존을 중심으로 오른쪽은 전시실, 왼쪽은 사무실과 2층 관측실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전시실은 별자리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디지털 방명록에 사진과 동영상으로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갈릴레이식, 케플러식, 뉴턴식 등 다양한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어 별자리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별자리를 손으로 터치하여 직접 찾아보는 코너와 우주에서 둥둥 떠다니다 떨어진 원석을 큰 돋보기로 관찰할 수 있는 코너, 손으로 터치하여 로켓을 발사하는 코너 등 아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곳 전시실은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자 무한한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곳이다.

 

부천천문과학관의 生生한 별자리 수업 

개관한 지 그리 오래지 않았지만, 현재 이곳에는 별자리를 체험하려는 학교의 학생들과 가족 단위의 단체 방문객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이곳의 별자리 교육은 보다 생생하고 자세하다. 계절별로 별자리 찾는 법을 알려주고 하늘에는 별만 있는 것이 아닌, 위성 등 여러 가지가 공존하는 것을 보여주며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도한다. 또, 수업 중 질문을 통해 아이들의 자유로운 생각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그렇기에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날이 좋을 때는 여러 번 와서 생생한 강의와 함께 별을 찾아보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을 것.
 

강의로 별자리에 대해 보다 생생히 알아봤다면 이제 2층 관측실로 이동해 보자. 말로만 들었던 별자리를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두근두근 설렌다. 날이 좋고 운이 좋다면 슈퍼문과 같은 큰 달을 만날 수 있으며 초롱초롱한 별들도 무수히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부천천문과학관은 절기와 요일에 따라 운영시간이 조금씩 다르다. 또한,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 하므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고 싶다면 부천천문과학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