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르며 날씨가 추워지는 것이 야속할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이 오는 것은 늘 기다려진다. 아마도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즐길거리들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겨울 스포츠, 그 가운데 스키를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스키와 스노우보드는 물론 다양한 레포츠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 수도권에서는 한 시간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해 떠날 마음만 먹는다면 당일이라도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양지파인리조트이다.
놓칠 수 없는 스키의 즐거움
용인시에 자리한 양지파인리조트는 1970년 개장한 용인컨트리구락부가 그 전신이다. 이후 1996년 12월부터 스키장을 개장한 뒤부터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골프클럽, 아쿠아펀과 같이 사계절 레저 스포츠 시설이 모두 마련되어 있지만,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스키장이다. 국내 최초로 도입한 자동제설 시스템 및 최신 장비가 스키어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서울에서 약 40분 거리에 있어, 수도권 거주자라면 당일치기 스키를 타고 오기에도 제격이다. 물론 리조트에서만 머무르며 휴양 시간을 보내고 와도 좋다.
양지파인리조트는 열 개 면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다. 중급 슬로프 오렌지, 초급 슬로프 옐로우와 중상급 슬로프인 그린이 그것이다. 이 슬로프들의 각도는 5도부터 36도까지 다양하며, 그중 중상급 슬로프에는 전망대 휴게소가 자리해 스키어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모글 코스와 레이싱 코스도 준비되어 있다. 모글 코스는 인공 눈으로 둔덕을 만들어 점프와 슬라이드 기술로 더욱 짜릿한 스키의 재미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모글 코스와 레이싱 코스는 서로 다른 슬로프 지역에 배치되어 있어 혼잡할 일이 없고 더욱 쾌적하게 만나볼 수 있다.
1
2
3
특히 초보자를 위한 무빙워크인 선키드와 고속리프트도 갖추어져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스키어들을 수송하는 이 고속리프트로는 1시간에 약 2,400여 명이 이동할 수 있다. 스키를 위해 겨울이 오기만을 기다린 이들에게 충분히 보답할 수 있을 만한 규모인 셈이다. 이에 해가 떠 있는 시간에만 스키를 즐기기는 뭔가 아쉽다. 양지파인리조트에서는 야간은 물론 새벽까지 이어지는 심야 스키도 운영하여 즐거움의 폭을 넓혔다. 전 슬로프에 야간 조명 시설을 설치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루 종일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양지파인리조트의 또 다른 매력
1
2
스키를 탈 줄 모른다고 해서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양지파인리조트에는 사시사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레포츠 시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겨울에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대표적인 놀이는 눈썰매일 것이다. 양지파인리조트의 눈썰매장은 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들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아담해 보일 수 있지만, 생각보다 슬로프가 길어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에는 무빙워크도 설치되어 있어 보다 수월하게 출발지역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 눈썰매장은 한번 입장료를 지불하면 당일에 한해 재입장도 가능하다.
겨울에 스키장과 눈썰매가 있다면 여름에는 물놀이장, 즉 아쿠아펀이 있다. 다섯 개의 풀(Pool)을 비롯하여 다양한 길이와 높이를 가진 슬라이드들이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양지파인리조트만의 독특한 시설로는 알파인슬라이더를 꼽을 수 있다. 800m 길이의 경사 트랙을 브레이크와 바퀴를 장착한 플라스틱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것이다. ‘숲속의 봅슬레이’라는 별명답게 마음도 기분도 전환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양지파인리조트는 콘도미니엄과 유스호스텔도 갖추고 있어 단체 활동 및 행사를 위한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부지 내에 조성된 자연 산책로는 사계절마다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어 또 다른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발을 딛는 곳마다 다채로운 놀 거리는 물론 재미있는 체험이 가득한 양지파인리조트. 다음 휴가 때에는 이곳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글 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8년 01월 08 일자
해당 콘텐츠에 대한 기여도 기사+사진 기사 사진 오류수정
테마리스트 페이지 버튼 테마별 기사리스트 페이지로 이동
테마리스트 해당기사와 같은 테마기사 리스트
테마리스트 바로가기 버튼 테마별 리스트 정보제공
핫마크 콘텐츠에 대한 중요도 정보
콘텐츠호감도
콘텐츠들에 대한
트래블피플의 반응도
사용방법 안내버튼 설명 페이지 활성화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슈퍼라이터,
파워리포터, 한줄리포터로 구성된 트래블피플
스크랩
마이페이지
스크랩 내역에 저장
해당기사에 대한 참여
추가정보나 사진제공,
오탈자 등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