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겨울이 오면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보러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이곳 위미리는 매년 봄에는 흐드러진 벚꽃이, 겨울에는 동백꽃이 만개한다. 이름하여 제주의 동백꽃 ‘핫스팟’이라 불리는 이곳, 위미리 동백군락지! 그리하여 아직 이곳의 매력을 잘 모르는 트래블피플을 위해 준비했다. 매년 찾고 있는 이곳은 무료로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어 그 매력을 더한다.
첫 번째 핫스팟, 올레 5코스 동백나무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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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미리 동백나무 숲은 황무지를 옥토로 가꾸기 위하여 집념과 피땀 어린 정성을 쏟은 한 할머니의 얼이 깃든 유서 깊은 곳이다. 17세 되던 해 이 마을로 시집온 할머니(1858년~1933년)가 해초 캐기와 품팔이 등 근면 검소한 생활로 어렵게 모은 돈 35냥으로 이곳 황무지를 사들였다 한다. 그후 모진 바람을 막기 위하여 한라산의 동백 씨앗을 따다가 이곳에 뿌린 것이 오늘날에 이르러 기름진 땅과 울창한 숲을 이룬 것이다. 실제로 이곳을 찾으면 돌담이 쌓아져 있고 그 안을 둘러 동백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동백나무군락지를 한 바퀴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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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2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 대부분의 동백꽃이 피고 진다. 보통 12월 중순이 매년 가장 많은 동백꽃을 볼 수 있는 때이다. 동백나무군락지 주변을 산책하다 보면 주변의 마을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수 없다. 작지 않은 크기의 땅 한 바퀴를 동백나무가 차지하고 있으며 동백나무 군락지 주변으로는 귤밭과 민가 등이 있고 점차 상권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이곳이 바로 마을의 중심이 아닐까 한다.
두 번째 핫 스팟, 위미리 애기동백군락지
위미리 마을을 가다 보면 보이는 작은 위패가 있는 곳 뒤편으로, 이른바 애기 동백군락지라 불리는 곳이 있다. 승용차 이용 시에는 ‘위미리 927번지’를 네비게이션에 찍으면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의 장소가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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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이 바로 위미리 927번지로 진정한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는 두 번째 추천 장소이다. 매년 많은 연인을 비롯해 가족,친구 또는 홀로 이곳을 찾아 추억과 함께 아름다운 동백의 모습을 남긴다. 바닥에 흩날리는 동백 꽃잎의 모습이 마치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 보이는 아름다운 장소이다. 개인적으로 위미리에서 추천하고 싶은 마음속의 1번은 이곳이지만 동백군락지가 먼저 이루어졌고 역사도 있으므로 여기를 두 번째로 정한다.
물론 동백이 피는 마을은 많다. 하지만 유명한 장소를 꼽자면 위미리를 들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동백으로 유명한 ‘카멜리아힐’이라는 관광지 이름을 따서 이곳을 ‘위밀리아힐’ 이라고 부를 정도. 겨울의 문턱에서, 여행 계획을 잡고 계신 분들에게는 이곳 위미리의 동백 로드를 꼭 추천하고 싶다.
재미있는 영화나 드라마를 먼저 볼 때의 기분처럼, 미리 만나는 동백꽃이란 참으로 기분 좋고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지요. 모두 제주의 동백 핫스팟, 위미리로 떠나보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이의지
발행2016년 11월 28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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