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선정 아름다운 어촌에 선정된 곳이자 어디서 보아도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성산일출봉을 마주하는 곳인 성산리의 건너편 마을, 오조리! 대한민국 사계절 그 어느 때나 찾아도 만족스러운 곳. 길을 걷든 사진을 찍든, 어디서나 성산일출봉을 배경 삼을 수 있는 바로 이곳, 여기는 제주의 동쪽 끝 오조리다.
오조리 마을의 역사 그리고 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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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조리 마을은 조선 시대 당시 오조포 방호소가 있어 오조개 또는 오조포라 불리었는데, 후에 오조 마을이라 개칭되었다. 제주의 인기 명소인 제주 동부권 내 성산 일출봉과 맞닿아 있어, 어디에서도 성산일출봉을 바라볼 수 있다. 특히, 화산 분출에 의해 형성된 비교적 작은 오름인 해발 66m의 식산봉이 함께 자리 잡고 있어 ‘올레 2코스’로도 유명하다.
드라마 <공항 가는 길>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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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2코스’로 소개되어 걷기 좋은 길로 선정된 오조리 마을이지만, 평소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는 아니었다. 성산일출봉처럼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곳이 아닌, 조용하고 한적하게 그리고 느릿하게, 걷기 좋은 곳이었다. 이러했던 곳이 얼마 전부터 많은 사람의 눈에 띄기 시작했다. 드라마 <공항 가는 길>의 남자 주인공인 서도우(이상윤)의 작업실이 있는 곳이자, 여자 주인공 최수아(김하늘)이 산책하는 길이 바로 이곳, 식산봉 둘레길이기 때문.
낡은 창고였던 곳을 개조하여 드라마의 멋진 배경을 연출했고, 그 배경 속의 성산일출봉은 그만의 아름다움을 한껏 드러내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느리게 걷던 담장 길, 푸른 바다, 그리고 성산일출봉이 어우러진 이곳은 이제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곳이 되었다.
반전의 매력을 가진 마을 돌담길
마을 입구에는 지오 트레일 무인 안내소가 있다. ‘지오 트레일’이란 제주의 지질 마을을 걸으며 제주도만의 독특한 지질을 느껴보는 프로그램이다. 마을 입구에는 ‘족지물’이라 부르는 용천수가 있고, 식산 봉 근처의 내수면 곳곳에는 ‘튜물러스’라는 화산활동의 흔적으로 생긴 검은 바위들이 깔려있다. 마을 골목을 돌다가 보면 무심코 이어지는 길에서 만나는 성산일출봉의 숨은 매력, 또한 낮고 검은 돌담길 속에는 제주만의 특색을 보여주는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골목골목을 걷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충분한 기쁨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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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마을 곳곳 함께 둘러보면 좋을 장소들이 있다. 오조부녀회에서 최근 운영하기 시작한 국숫집. 이곳에서는 국수 한 그릇 속에 마을의 인정을 담아낸다. 또한 오조리는 몰라도 이 잡화점은 들어봤다 할 정도로 유명해진 작은 편집숍에서는 아기자기한 소품과 다양한 피규어 등을 판매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을의 중심이 되는 리 사무소 주변에 자리하며, 리 사무소에는 주차공간이 넉넉하여 렌터카를 가지고 가는 분들에게도 주차 걱정을 덜어준다.
트래블피플이 사랑하는 제주도의 모습은 어떠한가. 제주의 다양한 모습 중 단연 으뜸으로 손꼽히는 모습, 바다를 끼고 걷는 아름다운 길 한 켠에 오조리가 자리한다.
제주 동부권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난 성산일출봉을 배경 삼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풍경을 전해주는 곳. 오조리마을로 떠나보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박현진
발행2018년 11월 1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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