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크진 않지만 참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겨을 여행으로 고수동굴을 찾아보았다. 더 깨끗해지고 더 관람하기 편하게 조명이 형성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지금부터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고수동굴 탐험을 함께 떠나보자.
자연동굴 그대로 고수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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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암 동굴로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최근 재개장한 고수동굴을 방문한다면 그 거대함과 신비로움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될 것이다. 재개장하면서 현재 기존 ‘A코스’와 ‘A B코스’로 나눠 운행하던 것을 산사태로 인해 통합 코스만 이용 가능하니 참고 바란다.
고수동굴 입구 동굴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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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동굴에서 매표를 하고 입장을 하게 되면 동굴전시관을 바로 만날 수 있다. 동굴에 들어가기 앞서 동굴에 살고 있는 생물과 동굴에서 만날 수 있는 신비한 모습들을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물이 떨어져서 석회암동굴이 깎여가는 모습을 돋보기로 볼 수 있도록 해놓았으며 색칠을 해볼 수 있는 체험도 있어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는 곳이다.
동굴 내로 들어가는 순간 펼쳐지는 신비로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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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동굴은 1,700m 자연동굴로 종유석과 석순이 자라는 요람이다. 코스를 한번에 돌아보는 데는 1시간 이상 걸린다. 그만큼 크기도 크고 규모가 굉장히 웅장하다고 할 수 있다. 계단을 따라 걷다 보면 가파르게 내려가는 계단도 나오는데 포인트마다 조명이 매우 밝게 켜져 있어서 관람하기 편했다. 특히나 필자와 함께한 4살배기 아들도 힘들어하기는 하지만 동굴탐험이라는 신비함에 곧잘 따라 걸어주어 더 성취감 있는 동굴탐험이었다. 처음에는 입이 턱 벌어지는 규모와 신비함에 놀라지만, 각 포인트마다 신비한 모습의 종유석, 석순 등이 반겨주어 또 한번 놀람의 연속이었다. 이름은 붙이기 나름이지만, 동굴의 여러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로 관람의 묘미는 두 배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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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웅석궁’ 이란 이름의 생성물들이 그 웅장함을 뽐내고 있고, 고수동굴의 수호신이라 불리는 사자바위도 만날 수 있다. 사자바위가 지키고 있는 산삼바위를 찾아보는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이다. ‘천당못’이라 불리는 물이 고여 있는 곳은 그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비경을 자랑한다.
수백 년, 수천 년이 지나면 그 모습이 또 바뀌게 될 석회암동굴, 고수동굴. 거대한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공개 구간이 있다고 한다. 고수동굴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다양한 생성물들이 물의 마찰 등으로 생성되고 있다.
재단장으로 비교적 안전하게 이동이 가능하긴 하나, 동굴 보존을 위해 최소한의 빛으로 이루어져 아이들에게는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철제난간을 붙잡고 조심스레 아이 손을 잡고 움직이다 보면 굉장히 시원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땀이 나기 일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듯한 동굴, 오히려 밖보다 더 쾌적한 느낌이 들었다. 자연 그대로의 고수동굴, 어찌 그 가치를 가격으로 환산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자연 동굴이 있지만 동굴 그대로를 보존하면서 공개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 것. 고수동굴의 경우 재개장으로 입장료를 올리며 한편으로는 관광객들의 언성을 사고 있지만, 자연의 신비함을 직접 두 눈으로 체험하고 싶다면, 고수동굴에서 동굴탐험을 해 볼 것을 조심스레 권한다.
어린아이도 씩씩하게 동굴탐험을 할 수 있는 고수동굴,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 신비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예요!
글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송지애
발행2019년 01월 28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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