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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사계절의 영향으로 계절마다 정해진 여행 테마가 있다. 봄에는 꽃놀이, 여름에는 물놀이, 가을에는 단풍놀이, 겨울에는 눈 축제 등 계절에 따라 즐기는 여행이 다르기 때문. 이 중에는 해마다 찾아오는 철새들을 보기 위한 여행도 있다. 시기마다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 중 하나, 대한민국 방방곡곡 철새들의 웅장한 군무를 볼 수 있는 철새도래지를 소개한다.

해마다 정해진 시기가 되면, 고향을 떠났던 자식이 제자리로 돌아오듯 이곳저곳에서 떠났던 철새들이 날아 들어온다. 그렇다면 국내 어떤 곳에서 철새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대한민국 들썩들썩 [트래블투데이]가 소개하는 첫 번째 장소는 강원 고성군의 ‘송지호 철새 관망대’다. 언뜻 사람 이름처럼 들리기도 하는 송지호는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날아가던 겨울 철새가 잠시 쉬었다 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이러한 철새들의 모습을 더욱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송지호 철새 관망대다.
다음으로는 철새들의 낙원이라 불리는 을숙도. 낙동강 하구에 자리한 이곳은 기름진 토양과 갈대와 수초로 가득하다. 드넓은 곳에 먹이까지 풍부하니 단연 새들이 즐겨 찾는 장소가 될 수밖에. 1950년대 동양 최대 철새 도래지였다는 사실에서 을숙도의 위용을 다시금 깨닫는다.
참, 서울 한복판에서도 철새들을 볼 수 있다. 그것도 한강에서. 한강에 자리한 여러 섬 중 밤섬은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일까. 이곳의 청정 자연을 벗 삼아 가마우지, 황조롱이, 흰뺨검둥오리, 말똥가리 등 볼 수 있는 철새들의 종류만도 다양하다. 이외에도 양재천, 안양천, 반포천에서 철새들을 만날 수 있다.
철새들의 군무를 보고 있노라면 아마 만감이 교차할 것. 한낱 미물로 여겨지는 새들에게도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는 것과 그 규칙을 누구보다 엄격하게 지키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 때문. 그런 의미에서 정작 지켜야 할 규칙이 있음에도 잘 지키지 않는 우리에게는 남다른 여운을 남긴다.
철새 여행은 황지우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의 새들처럼, 또 다른 세상을 향해 끝없이 날아가기에 더욱 애틋하고 특별하다. 누군가 정해준 게 아닌데도 자연의 시간을 따라 나는 철새들을 보노라면 어떠한 사연마저 있는 듯하다. 철새들의 자유로운 비상을 통해 우리 또한 삶에 있어 새로운 비상과 이야기를 꿈꾸기 바란다.

트래블아이 한마디
철마다 찾아오는 철새처럼 우리도 철마다 철새들을 만나러 떠나볼까요? 철새들의 비상을 통해 또 다른 나와 마주할 수 있답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박옥란 편집국장
발행2018년 01월 2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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