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영화를 특별하게 보고 싶다면, 예술영화관 ‘아트나인’,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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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영화를 특별하게 보고 싶다면, 예술영화관 ‘아트나인’


동네 단출한 극장에서 영화를 봤던 시대를 지나 대형영화관과 멀티플렉스를 곳곳에 세운 현재까지 오며 영화 관람의 질은 점차 향상되었다. 이전에 비하면 호사를 누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상영관이 커지고, 의자가 안락해지고 공기가 쾌적해진 것과는 상관없이 영화 자체의 공급이 편향된 점은 안타까운 사실이다. 예술영화, 독립영화 등을 일반 상업영화관에서 보기는 어려워진 것이다. 하여 새로운 영화를 갈망하는 서울의 트래블피플은 아트나인(ART NINE)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옛 흥취와 배려가 있는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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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중 구미가 당기는 걸 골라서 예매해본다

어른들의 기억에 바래가는 소소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동네 극장. 그 추억이 아트나인에서 비로소 재점화될 수 있다. 의자도 다른 영화관과 같이 여전히 편하고 공기가 텁텁한 것도 아니지만 비교적 아담한 관의 크기와 낮은 높이의 영사기, 고로 지나다니는 사람이 드문드문 비치는 스크린이 그들의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그렇다고 아트나인이 구식영화관이라는 건 아니다. 이곳에서 상영하는 영화 종류는 그 이름에 걸맞은 독립예술영화이며 상업영화 상영은 드물지만 3D 영화도 제공 하고 있다. 
 
상영관은 총 3곳. 92석을 채운 0관과 58석의 9관, 그리고 야외상영관이 있다. 신기한 점은 상영관의 벽에 창문이 쭉 붙어있다는 것. 본디 두꺼운 벽이 설치되어 빛을 완전히 차단해야 하지만 이곳의 창문은 상영 때엔 내내 블라인드가 쳐져 있다가 상영이 끝난 후에야 암막이 걷혀지며 환한 햇빛을 받는 서울의 경치를 드러낸다. 독립예술영화 분야에 목말라 있던 이들을 위하여 2013년도 초 개관해 운영을 이어오고 있는 아트나인은 영화 시작 전에 하는 CF 송출도 없어서 관객을 배려하고 있다. 

 

대형영화관보다 높은 집중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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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크기의 상영관으로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저 하늘 높이에 있는 일반 영화관의 영사기와 달리 아트나인의 영사기는 사람 손이 닿을만한 위치에 있다. 그래서 오가며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스크린에 비치는데, 영화를 안 볼 때야 크게 상관은 없지만 관람 도중에는 문제다. 시선을 강탈하는 휴대폰 불빛보다도, 없던 성질을 불끈 돋우는 '의자를 발로 차는 것'보다도, ‘소곤소곤’ 얘기해도 ‘우당탕쿵탕’으로 들리는 대화 소리보다도 집중을 깨뜨리는 게 스크린의 그림자인 것이다. 고로 상영 이후 10분이 지나면 입장할 수 없다는 게 이곳의 규칙. 물론 중간에 나가도 다시 들어올 수는 없다.
 
또한 영화관에서 음식물 섭취 때문에 기존 영화관이 불편했던 트래블피플이라면 반가워할 소식! 음료 외에 그 어떤 음식도 아트나인에선 관람 도중 먹을 수 없다는 점! 대형영화관과 멀티플렉스에선 오징어와 팝콘, 개인적으로 들고 온 음식 냄새와 와작와작 먹는 소리가 영화의 집중을 방해한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인 상영관에선 그 정도가 더욱 심해져 차라리 집에서 보는 게 편하다. 그러나 아트나인에서는 ‘왔다갔다’하는 사람도, 귀와 코를 자극하는 음식도 없으니 오로지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맛과 멋을 향유하는 문화복합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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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과 사당동, 방배동의 경치를 누려보는 야외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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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끼니 때. 레스토랑 이트나인에서 음식을 시켜보려 한다

이수역 메가박스 건물의 꼭대기인 12층에 위치한 아트나인. 상영관에 들어서기 전과 나오면서 마주하는 공간은 크고 넓게 트여 있어 시원하다. 유리창 너머 야외테라스가 자리하기 때문. 항상 아래서 올려다봤던 높은 건물들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고 왼편의 청계산을, 오른편의 관악산의 훌륭한 경치도 조망해볼 수 있다. 쾌청한 날씨 아래 선선한 상공의 바람을 맞으며 사당동과 방배동의 경치를 즐긴 후에는 내부에 위치한 레스토랑 이트나인(EAT NINE)에서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이트나인은 파스타나 베이커리같은 양식에 간단히 와인이나 맥주를 한잔 할 수 있는 식당. 하지만 카페의 성격도 겸하기 때문에 커피나 차를 마시며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다른 한편에는 간이무대가 조성되어 있어 여기서 간혹 벌이는 음악공연과 미술 전시, 토크 프로그램도 구경할 수 있다고. 그러니 영화, 카페, 식사의 전형적 루트를 거치는 연인들이 특별한 영화를 특별하게 즐기고 싶은 날이 있다면 이곳에 오는 게 딱이다. 영화를 관람하고, 식사도 하며 때마침 진행하는 행사에도 참여한다면 일석이조의 데이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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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관 아트나인에서 예술영화도 보고 멋진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저녁도 즐기며 즐겁게 데이트해보세요~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7년 11월 06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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