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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의 이야기를 담은 자연 속의 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


남도를 유유히 가로지르는 강, 아름다운 영산강. 영산강은 예나 지금이나 우리나라 4대 강 중 하나로 기능하며 농경은 물론 문화의 발전에까지 많은 영향을 미쳐 왔다. 강의 줄기를 따라 수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이루어 왔으니, 이 영산강을 둘러싸고 전개된 문화를 ‘영산강 유역의 문화’라 부르기로 해 본다. 그리고 영산강의 물줄기를 따라 흘러내린 그 역사 이야기는 나주의 자연 속에 자리한 국립나주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 영산강 유역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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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박물관에서는 영산강 유역의 다양한 문화유적들을 전시하고 있다. 

2013년 11월에 문을 연 국립나주박물관은 사적 제513호인 반남고분군 일원에 자리를 잡고 있는 전남 유일의 국립박물관이다. 마한문화를 대표하는 유적인 반남고분군을 이웃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는 유물들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대략적인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국립나주박물관은 영산강 유역에 자리하고 있는 수백 기의 고분들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마한 문화를 망라하여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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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전시실의 세 번째 전시관인 영산강 유역의 고분문화관에서는 독널무덤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제1전시실에서는 마한 시대의 유물을 비롯한 유물 1,2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교과서에서 한 번쯤은 만나보았음직한 주먹도끼부터 영산강 뱃길을 따라 오가던 청자대접과 청동병까지, 제1전시실을 구성하고 있는 네 가지의 테마(역사의 여명, 마한의 형성, 영산강 유역의 고분문화, 강의 길⋅바다의 길)를 따라가는 동안 영산강 유역에서 펼쳐졌던 문화가 어떤 것이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충분히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역시 영산강 유역의 고분 문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독널무덤일 것이다. 거대한 항아리 두 개를 붙여 만든 이 독널무덤의 발전과 소멸은 영산강 유역에서 펼쳐졌던 마한 문화의 흥망성쇠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전시관 내에서는 독널무덤의 제작 과정은 물론, 독널무덤 내의 장례 형태를 빔 프로젝터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기도 하니 그 이해가 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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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꽃피었던 영산강 유역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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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 금동관.

국립나주박물관을 둘러보는 동안 놓치지 말아야 할 유물이 있으니, 이것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상세히 전하지 않을 수 없겠다. 국립나주박물관에는 나주 신촌리 9호분에서 출토된 금동관이 있다. 우리나라의 금동관 중 가장 먼저 발견된 이 금동관은 그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국보 제295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그 형태 또한 오랜 옛날에 만들어졌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우니, 금동관 앞에서 쉬이 발걸음을 떼기가 어려울 것이다. 

제2전시실에서는 고고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와 더불어, 국립나주박물관의 수장고에서 보관하고 있는 유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는 수장전시실이 있으니, 지하층까지를 모두 둘러본 뒤에야 국립나주박물관의 ‘내부 관람’을 마칠 수 있다. 

 

옛 문화 속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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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박물관은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기에도 무척 좋은 박물관이다.

국립나주박물관은 국립박물관 중 처음으로 전원 속에 자리하게 된 박물관이기도 하니, 국립나주박물관을 제대로 둘러보기 위해서는 ‘외부관람’까지를 마쳐야 한다. 국립나주박물관까지 오고가는 동안에도, 국립나주박물관을 둘러볼 때에도 잔잔하고 아름다운 주변의 풍경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을 터이니, 이것이 바로 국립나주박물관이 가진 또 다른 매력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국립나주박물관을 뒤로 하고 걷다 보면 신촌리고분 2호와 신촌리고분 3호를 만날 수 있을뿐더러, 국립나주박물관의 부지 내에는 하늘정원과 뜨락정원, 후원과 연못 등 자연 속에 자리한 국립박물관의 면모를 한껏 뽐내 주는 시설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니, [트래블투데이]는 국립나주박물관을 둘러보는 걸음을 서두르지 않기를 권한다. 국립나주박물관 내에 담겨 있는 수많은 문화유산들과 국립나주박물관 외부에 자리한 아름다운 자연 속을 거닐다 보면 어느 새 옛 문화 속을 산책하고 있는 것만 같은 특별한 감상에 빠지게 되고 말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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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금동관을 만나볼 수 있는 국립나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은 NFC라는 첨단 기술을 최초 도입한 박물관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답니다!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21년 06월 1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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