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누구나 한 번쯤은 불러보았을 법한 노래 중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 있다. 100인의 위인들이 누구였는지 세세히 기억나지는 않더라도, 첫 소절만큼은 트래블피플 모두 잊어버리지 않았을 것.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단군 할아버지가 터 잡으시고 홍익인간 뜻으로 나라 세우니 대대손손 훌륭한 인물도 많아’로 시작하는 이 노래. 지금 와서 다시 읊조려 보자면 퍽 의미 있는 노래다.
노래에 나온 그대로다. 기원전 2333년, 만주 요령 지방과 한반도의 서북 지방 부족들을 통합하여 고조선을 세웠다고 알려진 인물, 단군 왕검. 우리는 그를 우리 민족의 시조로 보고 있다. 단군 왕검의 출현 이후 수많은 왕과 장수, 의인과 현인들이 저마다의 수많은 이야기를 써 내려가며 이 땅에 뿌리를 내렸다가 흙으로 돌아갔다.
단군 왕검의 고조선, 해모수의 부여, 해부루의 동부여를 비롯해 동명성왕의 고구려, 온조의 백제, 수로왕의 금관가야, 이진아시왕이 세운 대가야를 지나 박혁거세의 신라, 대조영의 발해, 왕건의 고려, 이성계의 조선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조와 그 왕조들의 역사가 우리나라에 남아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옛말이 꼭 맞다. 왕과 왕을 따르던 수많은 이들은(심지어 왕에게 반기를 들었던 이들까지도) 역사의 한 켠에 고요하고도 무게 있게 자리를 잡고 있으니 말이다.
이렇듯 역사 속에서 그 이름을 크게 떨쳤던 인물과 왕조들은 으레 이들의 삶과 업적을 돌아볼 수 있는 흔적들을 곳곳에 남겨 두었다. 여행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역사가 더욱 흥미롭게 느껴지는 이유이다.
이에 [트래블투데이]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여행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단군 왕검이 고조선을 세우기 이전의 선사시대부터,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 담지 못한 근대의 이야기까지.
아름다운 이 땅, 금수강산에 깃들어 있는 이야기는 역사는 물론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트래블피플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언젠가 한 번쯤은 꼭 새겨두고 가야 할 우리나라의 역사 이야기. 그 이야기를 들어본 지가 오래 되었다면. 또는 들어볼 기회를 기다리고만 있었다면! 이제 [트래블투데이]가 전하는 이야기들을 꼭 눈여겨 보고 가야겠어요!
글 트래블투데이 박옥란 편집국장
발행2018년 02월 26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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