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 근처 어시장에서 싱싱한 생선회를 한가득 떠서 바닷바람 맞으며 먹는 즐거움이 있고, 손 뻗으면 바로 닿을 듯한 거리에 있는 아프고도 아름다운 섬, 소록도가 보이는 그 곳, 전라남도 고흥군의 끝자락, 녹동항이 있다. 매년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곳이자 남해안 해상 교통의 구심점이기도 한 녹동항에 대해 알아보자.
소록도가 바로 맞닿아 있는 그곳, 녹동항
녹동에서 소록도를 잇는 소록대교와 다시 소록도에서 거금도를 잇는 거금대교가 생기면서 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녹동항! 과거 가까이 있지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소록도를 이제는 가깝고도 빨리 갈 수 있는 곳으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 명성이 대단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거문도, 백도, 제주도 등을 여행하려는 관광객들이라면 이 곳을 거쳐서 많이 가기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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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남해안의 수많은 섬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인 녹동항은 각 섬에서 생산되는 1971년 12월, 국가어항으로 지정, 인근에 있는 각 섬들과 연결되어 각지마다 생산되는 활어, 선어 등과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등 모든 해산물 등이 모여 있는 곳이자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더욱 그 인기가 높다. 참고로 녹동항에서 바라보는 낙조와 밤바다의 야경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 중의 하나이다.
봄이 되면, 화려한 축제가 시작되는 녹동바다불꽃축제
평소에는 1만 5천명의 주민들이 생활하는 조용하고도 넉넉함이 깃든 항구도시인 녹동항은 매년 ‘녹동바다불꽃축제’가 열린다. 녹동바다불꽃축제는 하늘을 수놓는 각양각색의 불꽃들의 향연과 함께 다채로운 무대공연 및 체험행사들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 입을 즐겁게 해준다. 특히 축제이름에서 알 수 있듯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 속에 있던 답답함이나 모든 고민들이 시원하게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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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자연과 싱싱한 활어를 맛볼 수 있는 녹동항의 축제는 녹동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다는 묘미가 있다. 우선, 관광객과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부터 유명 연예인들의 가요쇼, 전국나눔노래자랑, 예술단의 공연에 이르기까지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무대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우리의 토종어류인 치어를 방류하는 체험부터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체험까지 참여형 프로그램들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더욱 의미 있는 추억이 될 듯하다. 이외에도 수산물 경매, 특산물 장터, 낙지 및 활어회 무료 시식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으니 녹동바다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잊지 않고 찾아가 보자.
수려한 해안절경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관광명소가 되어가는 녹동항으로 떠날 준비 되셨나요?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4년 01월 0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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