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한 해, 2015년이 지나고 새해가 밝아온다. 저무는 해는 아쉽지만 뜨는 해는 설레는 법! 그렇기에 지난해는 다 잊고 어느새 다가온 해에 대해 새로운 다짐을 한다. 가족의 건강, 놓치고 살았던 배움, 반복하게 되는 다이어트, 열의 아홉은 포기하는 금연까지. 작심삼일을 할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비슷한 소원을 비는 것은 우리의 일상이 작년, 저번 달, 어제 아니 바로 지금 이 순간보다도 조금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바람 때문이다. 이쯤에서 밝히는 트래블아이의 아주 소박한 바람은 하나다. 2015년 행복했던 일들은 추억으로, 아팠던 일들은 경험으로 간직하며 다가오는 2016년엔 대한민국이 좋은 소식들로 들썩들썩해지는 것.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는 버킷 리스트의 어원은 이렇다. 죽다, 교수형에 처하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속어 '킥 더 버킷'으로부터 만들어진 말로 중세 시대 교수형을 집행할 때 올가미를 목에 두르기 위해 뒤집어 놓은 양동이 위에 올라갔고 양동이를 걷어참으로써 죽음에 이르는 것을 의미했다.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평범한 일상이 지루한 이들에게 과감히 일탈을 하라는 용기를 불어넣는다. 안정적인 직장, 번듯한 남편, 모든 게 계획한 대로 돌아가는 일상이지만 정말 자신이 원했던 삶을 사는 것인지 의문이 든 주인공 리즈 길버트(줄리아 로버츠)는 일상을 버리고 과감히 여행을 떠난다. 이탈리아에서 신나게 먹고, 인도에서 뜨겁게 기도하며 발리에서 자유롭게 사랑하며 자신의 행복을 찾는다. 물론 영화 같은 일상을 사는 삶이 얼마나 위험하고 어려운지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작은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다. 이탈리아까지 가서 맛있는 음식을 못 먹으면 전라남도로 내려가 잘 차려진 밥상을 맛보고 오면 되고, 인도에 가서 기도할 수 없다면 호젓한 절 혹은 오래된 교회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열심히 기도해도 좋다.
트래블아이는 2016년 2월 ‘트래블아울렛’ 런칭을 앞두고 있다. 여행의 가치를 높이고 그 속에서 트래블피플들이 좀 더 진한 추억을 남기고 그 추억들이 모여 즐거운 일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한 숙원사업 중 하나다. 다시 말해 트래블아이의 오랜 버킷리스트인 셈. 이제는 여행지에서 맛보았던 맛있는 음식을 내 집 안방에서 다시금 즐길 수 있고, 크게 발품 팔지 않고도 여행준비를 알차게 마칠 수 있게 됐다.
2016년을 마주한 이 시점에서 트래블아이는 좋은 소식을 안고 새로운 도약을 하려고 한다. 내년 2월에 런칭하는 ‘트래블아울렛’으로 더 많은 트래블피플들이 행복하고 편안한 여행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2016년 한 해가 좋은 일로만 가득할리 만무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래블아이는 소망합니다. 2016년 대한민국이 좋은 소식들로 들썩들썩해지기를. 그리고 2016년에는 모두가 먹고 사랑하고 여행할 수 있기를.
글 트래블투데이 편집국
발행2015년 12월 3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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