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사계절 중 가을하면 떠오르는 꽃은 어떤 것이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스모스와 국화를 생각할 것이다. 그중 국화는 작은 꽃봉오리에서 꽃잎을 흐드러지게 펼치며 피는 꽃이다. 국화는 아름다운 모양도 인상적이지만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는 식물이다. 꽃잎을 말려 베개 속에 넣어서 두통을 예방하기도 하고, 술과 차를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렇게 쓸모가 많은 국화는 익산시의 시화이기도 하다. 고품질의 국화를 생산하며 국화를 메인으로 한 축제도 열리는 익산은 '국화의 도시'라는 별명이 꼭 어울린다.
국화향 가득한 익산시
앞서 언급했듯이 익산시의 시화는 국화이다. 국화는 다양한 방면에서 일상에 활용되는 식물로, 번식력과 적응력이 높아 시의 무궁한 발전과 진취적인 기상을 상징한다. 이곳 익산에서 개최되는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는 시민은 물론 전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익산의 농가에서 생산한 각종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판매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2004년에 처음 개최된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축제를 준비하는 동안 익산시민들은 익산의 주요 도심지에 국화를 심고 아파트 베란다와 상가, 각종 기관 및 단체 등에서 국화 화분 내놓기 운동을 전개한다. 시민들이 국화를 매우 사랑하며 축제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 기대에 응답하듯 축제 기간 중 특히 주말에는 평균 10만 명 이상이 몰린다.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를 즐기는 동안 넓은 부지를 꾸미고 있는 국화의 매력에 한번, 곳곳에 담긴 익산시민들의 노력에 또 한 번 감탄하게 될 것이다.
천만송이 국화의 은은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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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는 가을꽃의 대명사인 국화를 즐기고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이곳의 국화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드넓은 축제장소의 곳곳에 피어있는 국화는 관광객의 눈길을 유혹한다. 그리고 익산과 관련된 역사유적을 국화로 재현한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는데 미륵사지석탑이나 왕궁리오층탑, 익산성 등이 그 예시이다. 화려하게 만들어진 작품들을 보면 누구나 사진의 배경으로 삼고 싶어할 것이다. 그를 증명하듯 대형 국화 조형물 앞은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늘 인산인해를 이룬다.
더불어 축제 동안에는 국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심심할 틈이 없다. 축제장 한편에 마련된 전시관에서도 국화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에서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볼거리는 익산의 농특산물이다. 국화와 더불어 익산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탑마루 쌀과 고구마를 비롯하여 목이버섯, 황토생강 등 다양한 로컬푸드를 즉석에서 판매하고 있다.
축제장 곳곳에 피어있는 형형색색의 국화도 아름답지만 해가 지고 난 후 펼쳐지는 빛의 향연도 그에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낮에 피어있던 국화만 보고 간 관광객들은 국화축제의 야경을 보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한다. 국화축제의 입구와 출구로 사용되는 고도의 문을 비롯하여 행복의 성, 미륵사지석탑 등 다양한 국화 조형물은 빛을 받아 더욱 반짝인다. 이렇듯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는 익산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국화의 매력을 알리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있다.
흐드러지게 핀 국화의 아름다움!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에서 그윽한 국화향과 함께 황홀경에 빠져보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최고은 취재기자
발행2016년 10월 28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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