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주인은 산 그 자체다. 하지만 무릇 휴양림으로 떠날 때 우리는 한번쯤 산의 주인이 되어보길 꿈꾼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전북 장수군. 명칭에 ‘물 수(水)’자가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장수군은 온 천지가 산이다. 장안산, 봉화산, 팔공산…. 이 지역의 많은 산 중에서 휴양림이 있는 곳, 바로 팔공산이다. 해발 1151m에 이르는 이 산의 중턱 즈음에 와룡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있다. 와룡자연휴양림에서는 잠도 잘 수 있고 수영도 할 수 있다. 계곡을 막아 만든 물놀이장과 별개로 수영장이 따로 있다. 또 물썰매도 탈 수 있다. 호남 명산에 자리한 ‘별천지’, 와룡자연휴양림의 풍경은 어떨까.
와룡자연휴양림에서 잘까?
와룡자연휴양림에는 한옥체험관과 통나무집, 산막, 그리고 야영데크 등이 마련돼 있다.
와룡자연휴양림에는 ‘잘 곳’이 많다. 최소 6인용부터 최대 100인용에 이르는 숙박시설이 조성돼 있다. 만약 3~4인의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경우, 숙박시설 가격이 부담된다면 야영 텐트장을 이용할 수 있다. 야영장에 수용 가능한 텐트는 총 100동. 야영 데크나 평상도 있다. 반나절 정도 쉬어갈 계획으로 방문했다면 평상을 빌려 담소를 나누다 가도 좋다. 와룡자연휴양림은의 숙박시설은 오후 3시부터 입실할수 있다. 단, 만 19세 미만은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입실할 수 있다. 또 숙박시설은 예약제로 운영됨에 따라 본인 확인이 필요하니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평상이나 텐트는 당일 오후부터 선착순으로 신청, 이용할 수 있다. 애완동물은 입장 금지다.
와룡자연휴양림에서 눈여겨 볼 곳은 한옥체험관이다. 10인 용 건물 2동으로 조성된 한옥체험관은 말 그대로 숲의 맑은 공기와 한옥을 동시에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체험관 내에 툇마루가 있어 운치를 더한다. 가족 또는 지인끼리 오붓하게 즐기고 싶다면 ‘산막’이란 명칭의 6인용 원룸을 이용할 수 있다. 화장실과 주방을 모두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와룡자연휴양림에서 놀까? 물썰매 타고, 수영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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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자연휴양림에는 수영장(좌)과 물썰매장(우)이 조성돼 있다.와룡자연휴양림은 매우 ‘고객 지향적’이라고 할 수 있다. 숙박시설 두어 동 지어놓고 갖은 규칙으로 옭아매는 휴양림과는 거리가 멀다. 이곳에는 어린이 물놀이터가 2곳이나 있고, 물썰매장과 수영장이 각각 조성돼 있다. 우리나라의 흔한 수영장을 생각하면 된다. 바닥과 벽면이 파랗게 도색돼 있는 수영장 말이다. 수영장에는 미끄럼틀도 있어서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다. 깊고 깊은 심산유곡에서 튜브를 타고 첨벙거릴 수 있다는 것, 결코 흔한 일은 아니리라.
또 이곳엔 물썰매장이 있다. 인조잔디 위로 물을 뿌리고, 그 위로 썰매를 탈 수 있다. 수영으로 체온이 떨어졌다면, 물썰매를 타며 일광욕도 하고 스릴도 만끽할 수 있다. 어른도 탈 수 있다. 가족끼리 물썰매를 타며 친목을 꾀해 보면 어떨까. 휴양림이라면 으레 캠핑이나 삼림욕, 고기 굽기 정도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은데 와룡자연휴양림은 이처럼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음이 장점이다.
자연휴양림에서도 안전 제일! 재미있다고 무리하지 말고 안전 수칙을 지키며 와룡산자연휴양림의 즐거움을 한가득 느껴보아요.
글 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8년 06월 27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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