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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잘 나가~ 팔도 특산품 경진대회!


결코 크지 않은 나라지만, 곳곳마다 가지각색 산지에서 나는 물건들이 상당한 대한민국. 보성 녹차, 통영 굴처럼 정해진 공식 같은 대표 산물들은 이미 유명할 대로 유명하다 쳐도, 좀 더 알아보면 팔도에서 자랑스럽게 내 놓는 훌륭한 특산품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 그래서 [트래블투데이]배 팔도 특산품 경진대회를 열었다. 전국에 내로라하는 물건들만 모였으니, 쓸 만한 물건들일까 하는 괜한 걱정일랑 접어두고 뭘 고를지 고민에 빠질 준비만 하시라.

                    
                

소개에 앞서, 이번 [트래블투데이]배 팔도 특산품 경진대회의 예심에 전국 각지의 다양한 농·수산물과 더불어 가공품, 공예품까지 수많은 물건들이 후보에 올랐지만, 결국 본선에 소개하게 된 것들은 시기적으로 선물로 정성을 표현하기에 알맞은 점들을 고려해 선발하였음을 알린다. 또한, 익히 알려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원로 특산품’들은 이미 명예의 전당에 오른 것으로 보고 더 많은 특산품이 인지도를 얻게 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응당 훌륭한 특산품일 것인데, 게재면의 한계 등으로 모두 다루지 못하는 점을 양해를 구하며 다음 기회에 또 후발주자들을 소개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후보들을 만나볼 차례! 가나다라 순으로 각 도별 소개를 시작해보려 한다.
 

1. 맑은 자연에서 나니, 더 좋은 물건 아니드래요? -강원도

대한민국 동북 지역을 차지하는 강원도. 남북으로 길게 뻗은 태백산맥과 더불어 전체 면적의 80퍼센트 이상이 산지로 이루어진 ‘산림도’다.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은 10퍼센트에 불과해 과거에는 사람이 살기 굉장히 힘들었는데, 오히려 요즘은 청정한 자연으로 관광수입을 적잖이 올리고 있어 전화위복이라 하겠다. 본래 강원도는 산나물과 생선, 건어물 등이 유명하지만, 오늘 강원도를 대표할 것들은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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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춘천시 옥공예품은 맑은 유백색과 흠집이 잘 안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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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양양군 송이는 소나무 아래서 자라는 야생 버섯으로, 송기가 있다고 전해진다.

첫 번째 후보는, 춘천시의 옥 공예품. 춘천시 소양호 인근 옥광산에서 생산된 ‘춘천 옥’은 1990년대부터 인기를 얻었으며, 이는 백옥 중에서도 기름을 칠한 것처럼 반짝이는 윤기가 흐르는 양지옥 종류로 호주, 중국 등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마찰에도 쉽게 흠집이 나지 않는 강도와 유백색을 지녔다. 뛰어난 원석과 더불어 이음새 없이 깎아낸 목걸이, 비녀 등의 공예기술도 뛰어나, 세계 각국 인사들에게 증정하는 강원도 대표 선물이기도 하다. 춘천 옥광산은 옥동굴과 옥 찜질 체험관이 있어 나들이에도 알맞다.
 
다음엔 송이버섯이 나섰다. 강원도에서는 양양군이 송이버섯 산지로 유명한데, 이는 조금씩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이제 가을쯤 축제가 열릴 때면, 좋은 송이버섯을 사려는 이들이 몰려든다. 버섯 중에도 성미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송이는 백두대간 줄기를 타고 자라 그 산지가 강원도에서 경북까지 길게 이어지지만, 그중에서도 강원도에 비교적 많다. 그래도 드물고 귀한 물건이다 보니, 오죽하면 ‘송이 나는 곳은 아들한테도 안 알려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 향긋하고 쫄깃해 입맛을 돋우는 별미일 뿐 아니라, 소나무 밑에서 자라 송기(松氣:소나무 기운)가 있다는 동의보감의 기록도 있다.

 

2. 선물은 자고로 보기 좋아야죠! -경기도

강원도와 이웃한 서북쪽에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중심인 경기도. 서울을 못지않게 인구밀도도 넓고 도시화 수준도 높아 일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기도는 서울의 연장이라 볼 수 있을 만큼 살기도 편리하다. 그래서인지 경기도에서는 역시 세련된 특산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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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이천시 도자기 마을에는 300여개의 '요장'이 있어 다양한 도자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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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안성시, '안성맞춤'이라는 말을 만든 안성 유기는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는 제품

경기 동부의 이천시, 도자기를 소개한다. 보통 주말 나들이로도 잘 알려진 이천 도자기 마을은 16세기 초부터 ‘사기막골’, ‘점말’ 등으로 불리며 도예기술이 유명했던 곳으로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토기조각들이 여전히 출토되고 있다. 지금도 700명 이상의 도예가가 이천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청자, 백자 같은 전통 도자기 기술은 말할 것 없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도자기들도 많이 생산해내고 있어 가격대도 그리 비싸지 않다. 취향에 따라 아름답고 실용적인 도자기를 고르는 재미가 있다.
 
경기도 최남단으로 간다. 안성시가 ‘안성맞춤’이라는 말을 얻은 것은 유기(鍮器)때문으로, 옛날에는 그릇을 집집마다 주문해 ‘맞춤’으로 사는 경우가 많았는데 특히 안성 유기가 견고하고 정교하다고 그리 불린 것. 지금은 플라스틱 등 신소재로 인해 전통 공예품으로 전승되고 있지만, 놋쇠는 독성이 없고 냄새가 배지 않는 무공해 금속으로 유기의 높은 가치는 여전히 인정받는다. 닦아주면 반들반들하게 늘 새것처럼 돌아오는 한결같은 특성에도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다.

 

3. 비옥한 땅, 그 기운이 어디 가겠습니꺼? -경상도

한반도 동남쪽, 영남지방은 낙동강이 흐르며 예로부터 해가 잘 들고 경치가 좋기로 소문난, 살기 좋은 땅. 평야가 많아 농업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땅이 비옥한 만큼 여유로웠다. 공업 발달 시대에는 조선, 섬유, 화학, 기계 등에 주력, 부산, 울산, 대구 세 광역시가 분리됐다. 과거 농업부터 근대 공업까지 고루 발달한 경상도에서 후보 넷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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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통영, 조개껍질을 이용한 나전칠기는 공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특산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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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삼이 유명한 경북 영주에서 매년 풍기 인삼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인삼캐기 체험 중인 외국인 관광객

굴, 멍게 등 싱싱한 해산물로 매 봄·겨울마다 유혹하는 경남 통영시. 먹거리만 많은 줄 알았더니 눈부신 나전칠기도 유명하단다. 이는 자개소라 혹은 전복 껍데기로 만든 그림과 무늬를 옻칠한 기물에 장식하는 공예품으로, 통영은 전복 등의 조개껍질이 가진 모양과 색깔이 화려하고 우수해 그 강점이 있다. 나전칠기는 아름답기도 하지만,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공정을 통해 만들어지므로 그 가치가 더욱 크며 실생활에 쓰이는 가구, 액세서리, 소품 등에 응용할 수 있어 활용 가치도 상당하다.
 
내륙 깊은 곳에서 오는 힘, 인삼은 예로부터 최고의 약재라 일컫는 특산물로 경북 영주의 풍기인삼이 충남 금산과 더불어 유명하다. 선비의 고장, 영주에 가면 사과밭과 인삼밭이 넓게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무려 400여 년 전인 1541년부터 주세붕 선생에 의해 첫 인삼재배가 시작됐다고 한다. 풍기 인삼은 소백산 일대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에서 자라 향이 강하고 사포닌 함량이 높다고 알려졌다.
 
이번엔 다시 경남으로. 창원시 마산회원구는 국내의 국화 주산지로 가을이면 은은한 국화향이 나는 지역이다. 특히 마산의 국화는 기후조건 상 타 지역과 비교해 건강한 고품질 국화로 인정받으며 그 향긋함을 담은 국화주 역시 특산품이다. 마시면 장수를 누리고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어 ‘연명주’ 혹은 ‘불로장생주’라 불리기도 하며, 두통과 장, 위에도 좋은 ‘약주’로도 유명하다.

 

4. 뛰어난 맛과 멋, 우리가 뭘 좀 안당께~ -전라도

흥과 풍류를 알아 예술의 고장이라 불리어 온 전라도. 호남지방이라 불리며 평야를 바탕으로 농업이 발달한 최대의 곡창지대이다. 쌀 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버섯, 녹차, 배 등 다양한 농산물이 많이 나기로 유명하다. 이 때문인지, 전라도는 향토음식은 맛 좋기로 소문나 전라도 맛 기행을 떠나는 사람도 많다. 최근 전라도는 여수, 순천, 전주, 광주 등을 중심으로 여행지로도 사랑받는 지방이다. 특산물도 가지각색 다양하고 지역별 특색도 뚜렷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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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남원의 옻칠 목공예품은 옻을 칠해 잘 변형되지 않는다. 정교한 목공예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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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머루의 최대 생산지인 전북 무주에서 만드는 머루와인

성춘향과 이몽룡의 고장, 전북 남원시에 옻칠 목공예품이 있다. 옻나무에서 천연 추출한 옻을 칠하면 물건이 상하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게 되는데, 남원의 옻칠과 목기는 지리산 실상사에서 스님의 바리를 만들어 옻을 칠하다가, 그 우수성이 알려져 왕실에 바치게 된 것에서 그 기원을 찾는다. 요즘은 화병과 항아리, 주전자, 찬합 등 실용적이고 다양한 디자인의 목기를 주로 생산하며 옻칠 덕분에 품질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소백산맥과 금강에 걸쳐있는 전북 무주군에서는 머루와인을 생산한다. 포도보다 알이 조금 작고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머루는 무주가 전국 최대 생산지로, 고랭지가 많은 무주의 지형적 특성상 그 맛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머루 와인은 머루의 달콤한 맛을 계절에 상관없이 멋스럽고 향긋하게 즐길 수 있는 술이며 빛깔이 아름답고 노화방지에도 좋다고 한다. 서양에 와인이 있듯 한국의 색을 입힌 와인이라 우리 입맛에 잘 맞는다. 머루와인을 저장하는 터널은 관광지로도 인기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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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담양의 아름다운 대나무 숲을 감상할 수 있는 죽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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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부인과 바구니 등 담양에서는 다양한 죽세공예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전남 담양,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대나무. 담양의 죽세공품은 유명할 대로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그 쓰임과 인기가 옛 명성에 미치지 않아 소개한다. 담양은 타 지역에 비해 굵고 질 좋은 대나무가 자랄 수 있는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전통 기술을 가진 장인들이 많아 그 공예품의 유명세가 전국적으로 퍼졌다. 여전히 그 명맥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죽부인, 바구니, 대자리, 모자 등 다양한 물품들로 선택의 폭이 넓다. 대나무 제품은 촉감이 시원하고 오염과 균에 강하며, 장수하는 대나무의 품성을 담아 선물로도 의미가 있다.

 

5. 귀한 섬 물건, 촘말로 보물이우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는 독립된 한 나라라고 봐도 될 만큼 독특한 문화와 분위기가 있는 지역. 또 귀한 해산물과 고기가 풍부해 보물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도에서는 한참 떨어진 최남단에 위치하지만,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하는 물건들의 품질이 좋기로도 유명했다. 지금도 제주로 여행가는 이들의 그 독특한 먹거리와 문화를 느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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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서귀포시 은갈치는 보통 갈치보다 더 크고 반짝이는 빛깔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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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의 전통음식인 꿩엿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맛과 영양을 모두 담았다.

제주도는 독립된 한 나라라고 봐도 될 만큼 독특한 문화와 생활이 있는 지역. 또 귀한 해산물과 고기가 풍부해 보물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도에서는 한참 떨어진 최남단에 위치하지만,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하는 물건들의 품질이 좋기로도 유명했다. 지금도 제주로 여행가는 이들의 그 독특한 먹거리와 문화를 느끼러 간다. 역시 제주는 깨끗한 바다에서 나는 생선을 빼놓을 수 없다. 그중 오늘 소개할 것은 서귀포시 은갈치. 그냥 갈치도 아닌, 이름 앞에 귀한 ‘은’이 붙었으니 어느 정도 인지 짐작은 간다. 서귀포 연안에서만 잡히는 은갈치는 그 굵직한 몸체와 반짝이는 빛깔이 범상치 않음을 대번 알 수 있는데, 무기질과 칼슘 등 영양분도 풍부하다. 살이 연해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는데, 구이, 조림, 국, 회 등이 대표적이다. 보통 갈치보다 갑절의 가격이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다.

옥돔, 밀감과 함께 제주의 3대 특산품이지만, 비교적 생소한 것이 있으니 바로 ‘꿩 엿’이다. 예로부터 제주는 꿩이 많이 살아, 보신을 위해 꿩고기를 주로 먹었다고 한다. 간편하고 아이들이 먹기 좋도록 만든 것이 바로 꿩 엿인데, 엿을 만들 때 꿩 고기를 찢어 넣어 달콤하고 영양가가 높다. 익숙지 않은 이름이지만, 담백함과 단맛이 어우러져 인기 있는 제주시 전통 특산품이라고.

 

6. 양반은 요로코롬 좋은걸 알아보는겨~ -충청도

경상도와 전라도 사이에 있는 충청도는 서울과 가까워 그 풍습과 문화가 많이 다르지 않다. 산세가 높지 않고 완만해 살기 좋은 지방으로 예로부터 사대부들이 많이 모여 살았다. 깨끗한 자연환경과 옛 백제의 유적이 많이 남아있어 관광적 가치가 상당하며 근래에는 세종시와 더불어 분리된 대전광역시 등지로 행정 수도의 역할도 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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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천 한산모시마을에서는 모시짜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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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산모시는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자연친화적 직물로 그 가치가 높다.

충남 서천에서 정갈한 우리 옷에 어울리는 한산 모시가 만들어진다. 서천은 충남의 대표적인 평야지역으로, 땅이 식물 ‘모시’를 가꾸기에 좋다고 알려졌다. 한산면의 모시가 명물이라 한산모시라고 이름 지었고 그 직물로 옷을 지으면 통풍이 잘돼 시원하고 가볍다. 무명과 삼베는 따르지 못할 고급 의복으로 여전히 서천에서는 아낙네들이 베틀로 모시를 짠다. 좋은 재료와 정성이 모두 들어간 최고급특산물이라 할 수 있겠다. 모시와 함께 손꼽히는 특산물이 또 있는데, ‘한산소곡주’라는 향토술이다. 한 번 맛을 보면 자리에서 일어날 줄을 모른다고 ‘앉은뱅이 술’이라는 별명도 있다. 모시옷을 입고 소곡주를 홀짝이면 정승이 따로 없을 것.
 
팔도 특산물, 마지막 후보는 충북 제천에서 찾았다. 제천 몸에 좋은 약초가 많이 나기로도 유명한데, 서울, 대구, 금산에 이어 전국 4대 약령시장이 있는 곳이다. 한약 및 요리에 널리 쓰이는 황기와 당귀가 주로 생산품으로 이는 전국 생산량의 80퍼센트를 차지한다. 식용 약초 뿐 아니라, 약초방향제 등 가공품도 만들고 있어 선물용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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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제천에서 나는 당귀는 전국 생산량의 80퍼센트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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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에서 나는 약초들을 가공해 만든 약초향기주머니

이상으로 팔도 특산물 경진대회 모든 후보 설명이 끝났다. 잠깐, 팔도인데 왜 6 번에 그치느냐고? 이유는 본래 팔도란 조선시대 행정구역으로 황해·평안·함경도를 포함한 것이며 당시, 제주는 전라도에 속했기 때문. 하여 이번 회에는 현재 대한민국 행정지역으로 나누어 설명했으며, 그 역시도 짧지 않은 특산물을 알아보는 여정이었다. 5월간 트래블피플이 고민할 여행과 감사선물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 되었기를 바라며, 더불어 언젠가는 그 옛날 조선의 행정구역에 해당하는 그 지역들을 모두 합쳐 자랑스런 우리 국토의 특산품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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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본 팔도의 특산품, 어떠셨나요? 이밖에도 대한민국 구석구석 진귀한 특산품을 알고 있다면, 트래블피플 여러분이 직접 참여해 알려주세요!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7년 08월 2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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